낡고 잘못 설치된 계량기 문제, 결국 대규모 교체로

휴스턴 낡은 계량기 교체/ 사진출처: 클릭2휴스턴 캡처
휴스턴시가 오작동하거나 잘못 설치된 수도 계량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1,800만 달러 규모의 새 계량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지역 방송 KPRC 2의 탐사보도 이후 나온 후속 조치다.
당시 보도에서는 휴스턴 공공사업국(Houston Public Works)이 수백 가구에 잘못된 계량기를 설치해, 여러 해에 걸쳐 실제 사용량과 무관한 요금이 청구된 사실이 드러났다. 확인된 피해 가구만 600곳이 넘는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폰드런 메도스 지역에 사는 주민 베릴린 넬슨 씨는 “계량기가 교체됐는지 수리됐는지조차 알 수 없다”며 “어떤 달은 요금이 엄청 많이 나오고, 어떤 달은 또 너무 적게 나온다.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휴스턴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노후 계량기를 원격 검침이 가능한 최신 계량기로 순차 교체할 계획이다. 다만 휴스턴시 공공사업국 관계자는 앞서 “계좌를 해지하면 과오납금을 돌려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며, 요금에 이의가 있는 주민은 계좌를 닫지 말고 먼저 시와 문제를 해결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수도요금 문제는 2022년부터 이어져 온 해묵은 논란이다. 자신의 수도요금이 유독 들쭉날쭉하다고 느껴진다면, 휴스턴시 홈페이지의 관련 안내 페이지에서 자신의 주소가 이번 계량기 오류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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