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정겨운 축제의 장 자리매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가을이면 꼭 기다리는 한마음 큰잔치가 화창한 가을 날씨까지 받쳐준 가운데 동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지난 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재개되었고 올해도 어김없이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동포들은 마치 맛난 음식들이 그득한 잔칫집을 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이날만을 기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스턴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이원철 요한보스코)는 11월 5일(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종일 행사로 한마음 큰잔치를 진행했다. ‘주님 안에서 하나 되게 하소서’란 주제로 열린 한마음 큰잔치는 고향의 전통음식은 물론이고 각종 여흥과 어린이 놀이터까지 온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정겨운 장날의 모습이었다.
지상규 바오로 사목회장은 “먹거리, 노래자랑, 마술공연, 풍성한 상품들이 준비된 한마음 큰잔치를 통해 잠시 시름을 달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는 여유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초대했다.
친교관에는 올해 다시 재정비하여 조직된 대건농악단의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특별공연과 마술사 공연, 경품 추첨, 노래자랑들로 떠들썩했다.
이원철 요한보스코 주임신부는 “부족하지만 온 정성을 다해 준비한 행사와 음식 나눔으로 이웃사람들과의 풍성한 만남,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고, 특히 한인사회 나눔과 화합에 기여하는 뜻 깊은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친교관 밖에서는 16개 구역 및 부서가 운영하는 한마음 장터에 긴 줄이 늘어서고 인파가 가득했다. 하루 종일 뜨거운 불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봉사자들은 웃음이 가득했다.
바자회가 열리기 무섭게 주차장은 금새 차량들로 꽉 찼고, 가족단위 혹은 종교활동 후 삼삼오오 행사장을 찾아 반가운 지인도 만나고 음식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정겨운 모습도 여기저기서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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