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케이티 가을 적시는 ‘호수교회 콘서트’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11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케이티 지역에서 가을을 적시는 ‘호수교회 콘서트’가 열린다. 호수교회 협력 기관 베리타스 몬테소리 아카데미와 케이티 한글학교가 함께 준비한 이번 공연의 공연장은 베리타스 몬테소리 아카데미(25114 Lakeview Rd. Katy, TX 77494) 뒷마당이다.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정겨운 무대가 기대 된다.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음악회
호수교회 담임 김철규 목사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평범한 사람들이 여는 평범한 음악회”라고 소개했다. 호수교회가 이전에 주최했던 여러 음악회는 전문 음악가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음악회를 선보였는데, 이번 음악회는 의도적으로 평범한 사람들만을 연주자로 세웠다.
평범한 아름다움
김철규 목사는 평범한 이들의 음악회를 이렇게 소개했다.“인스타와 유튜브는 우리가 ‘와우’할 만한 볼거리들로 가득차 있다. 그런 볼거리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전문 유튜버들이 있는가 하면,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목숨을 잃는 이들도 많은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열어낸 음악회가 오히려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번 음악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를 개최하는 호수교회에는 지난 20여년 동안 매년 4~5회씩 카네기홀에서 연주한 홍자영 교수가 뮤직 디렉터를 담당하고 있고 음악을 전공한 교인들도 상당하지만, 이번 콘서트에서는 평범한 이들을 위한 공연을 기획했다는 점이 더욱 특별하다.
호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의도가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거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 “교회와 기관에 관련된 사람들이 연주자로 참여하고, 공연자 가족과 친구들만 함께 하는 작은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 하지만 호수교회 및 연관 기관들이 지난 7여년간 지역 사회에 끼쳐 온 영향을 결코 작지 않다”며 공연의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히려 더욱 특별한 무대
하지만 평범함이 잊혀진 세상에서 평범한 콘서트가 열리기에 이번 공연이 오히려 더욱 특별하다. 호수교회 콘서트 소식을 접한 케이티에 거주하는 한인 학부모는 “공연 소식만으로도 먹먹한 마음이 들었다. 어느 산골 깊은 작은 마을에서 순수함을 가득 흩날리며 윗마을 아랫마을 이웃들을 초대해 여는 음악회 같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소셜미디어(SNS) 속 화려한 영상에 익숙해져 잊고 있던 무언가를 깨달은 느낌이다”라며 공연이 열리기 전부터 이번 콘서트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호수교회는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하여 예배를 드리며 인종과 배경에 관계 없이 예배에 참여할 교회로 지역사회에 잘 알려져 있다. 김철규 목사는 다민족 교회가 갖는 잠재력을 크게 평가한다. 많은 교회들이 죽어가고 있는 보스턴 하버드에서 수년간 공부한 배경 때문이다. 호수교회는 베리타스 몬테소리 아카데미, 케이티 한글학교를 통해 다양한 민족이 함께 하는 지역 공동체를 이루며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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