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산불’, 팔로 핀토·잭 카운티 8만 에이커 태워

로스 산불, 화재 면적이 8만 에이커에 달해/ 사진출처: 폭스4뉴스 캡처
텍사스 북부 팔로 핀토 카운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26일 현재 이 산불로 8만 에이커(약 3만 2천 헥타르)가 불에 탔지만, 진화율은 12%에 머물러 있다.이번 산불은 지난 24일 월요일 오후 1시 30분쯤 포트워스에서 서쪽으로 약 60마일(약 97km) 떨어진 팔로 핀토 마을 인근, 미국 고속도로 180번과 R D 벨 로드 부근에서 시작됐다.
발화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강한 서북풍과 건조한 날씨, 6피트 높이의 관목 지대가 겹치면서 하루 평균 4만 에이커씩 확산하는 폭발적인 속도로 번졌다.불길은 팔로 핀토 카운티에서 북쪽 잭 카운티까지 번졌으며, 그래포드, 워스 랜치, 브라조스 강 인근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턴 채플, 카운티로드 2210, 페린 동쪽 FM4, 록 크릭, 홀셀 랜치 로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여러 채의 구조물이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197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으로 인한 급격한 화염 확산과 수관화(나무 꼭대기를 타고 번지는 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소방 관계자는 “모든 자원을 쏟아붓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하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텍사스 A&M 산림청, 불도저, 소방 항공기, 응급의료 인력, 텍사스주 방위군 헬기 등이 동원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한 재난 지원금 승인에 감사를 표하며, 텍사스가 산불 진압을 위한 모든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방재난관리청(FEMA)도 지원금 지급을 승인했다.
애벗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불씨가 될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하고 당국의 지침을 따를 것을 당부했다.전미 화재 조정센터(NICC)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역에서 5만 1,063건의 산불이 발생해 783만 1,676에이커가 불에 탔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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