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치 회장 ‘노벨상 수상은 축하할 일, 정치적으로 해석 돼서는 안돼’
안보단체 ‘역사 왜곡 된 소설 결코 축하할 일 아냐, 우려 많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한강 작가가 한국인로 처음, 아시아 여성으로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전해지며 한강 열풍이 불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번 수상이 한강 작가의 소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왜곡 된 역사가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함께맞는비, 휴스턴 호남향우회, 김대중재단 미국중부본부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크게 반기며 축하하는 모습이다. 함께맞는비, 휴스턴 호남향우회, 김대중재단 미국중부본부는 축하 광고를 게재하고 한강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 나누며 이번 수상에 대해 감격스러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언급 한 단체 뿐 아니라 한인동포들도 축하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강 작가의 책을 구하기 위한 방법이 이곳 저곳에서 공유되고 있고, 한강 작가의 책을 구하기 위한 방법을 문의하는 일도 크게 늘었다.
축하 메시지를 전한 한인동포는 “한강의 작품에 대한 수상 동기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으로 표현되고 있다. 우리가 이시대에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라며 독서토론 모임을 하고 있는데, 한강 작가의 도서로 한인동포들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도 마련해 보고 북콘서트로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60대 여성 한인동포는 “한강이 노벨상을 수상한 일은 과거정부에서 한강을 블랙리스트로 올렸던 과오를 분명하게 증명하는 일이다. 경기도에 학교에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유해 도서로 분류했던 일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알아야 한다. 한강의 이번 수상으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도 들었지만, 내가 속물인지라 과거정부의 과오를 증명해 주는 것 같아 통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휴스턴 한인사회에 축하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다는 소식에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은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수상한 일은 축하할 일이다. 우리 문학계가 세계 정상들과 나란히 되었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렇다. 그 동안 노벨문학상은 서양에서 수상하는 일이 대부분이었는데, 대단한 일이고 축하할 일이다. 다만, 이번 수상에 대해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어 보이는데 그럴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누가 지금 정치적으로 해석하는가? 문학은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특히, 우리가 미국에서 살아가면서 한국 정치에 대한 이념으로 받아드리기 보다 모든 사람이 문학자체에 대한 시선으로 이번일을 축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휴스턴 안보단체를 대표하는 청우회 이상일 전 휴스턴 한인회장은 “한강이 노벨상을 받은 일은 전혀 축하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역사적인 사실을 왜곡 한 내용을 소설로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알려지는 것이 왜곡 된 우리 역사가 세계에 알려지는 위험한 일이 되기 때문이다. 소설에는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는 내용도 많다. 한강 작가도 13세에 아버지가 보여준 5.18 사진을 보고 자라면서 이렇게 되지 않았는가? 청소년들에게 도서가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서 그러기에 더 위험하다는 말이다. 앞으로 책이 더 많이 팔리고, 교과서에 소개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큰 우려가 된다. 오히려 한국 여성 중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은 올바른 역사를 표현한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작품이다”며 안보단체 회원들과 대부분 한인동포들이 같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주 한인사회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한강 작품 읽기 모임’이 만들어지며 귀국하는 한인동포들에게 한강 작품을 구해 가져다 달라는 요청이 여기 저기 들려오고 있다. 휴스턴에도 독서토론 모임과 북콘서트가 계획되고 있고, 책을 구하기 위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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