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개 대회 개최, 미주 한인 사회 함께
미주 8개 지역 선수 참여, 타민족 커뮤니티 참여까지
11개 부문에서 휴스턴 선수단 2개 부문 우승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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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배드민턴 월드(HWB) 행보가 이민사회 생활체육 모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는 재미대한체육회 산하에 휴스턴 체육회를 비롯한 각 지역별 체육회, 지역별 체육회 산하에 종목별 협의회를 두고 있다. 종목별 협의회는 동호회나 클럽의 활발한 활동으로 운영 되며 종목별 협의회의 발전은 지역 체육회의 발전을 도모한다. 그리고 지역 체육회는 43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주체전에서 기량을 뽑내며 이민사회를 하나로 모은다.
휴스턴 배드민턴 월드와 같은 종목별 소단위 클럽, 동호회의 활약이 종목별 협의회로 모아지고 종목별 협의회의 모임이 지역체육회를 구성해 미주체육회의 단단한 구성으로 자리잡기 때문이다. 미주체전에서 발굴 된 선수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미주동포팀으로 출전하기도 한다. 지금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10월 11일~17일까지)에 미주 선수단은 1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휴스턴 배드민턴 월드 첫 전국대회 개최
휴스턴 배드민턴 월드가 지난 10월 12일 개최한 제1회 HBW 배드민턴 대회가 주목 받는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지역대회를 개최는 여럿 있었지만 타주 한인커뮤니티를 초청한 전국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휴스턴 배드민턴 월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주춤했던 휴스턴 한인사회 생활체육을 활성화 시켰다. 한인커뮤니티 참여로 제한적이었던 생활체육을 타민족 커뮤니티(베트남, 중국, 일본)까지 확대하며 한인 뿐 아니라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체육으로 발전시켰다. 한인사회가 낯설고 이민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웠던 한인들을 배드민턴이라는 생활체육으로 품었다. 타주에서 이주해 온 경우도 마찬가지다. 생활체육으로 보다 가깝게 한인들에게 다가갔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이 같은 목소리로 전하고 있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회로 동반 성장
생활체육 배드민턴을 함께 하는 이들은 단지 운동이 좋아서, 스포츠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클럽에서 활동하며 체계적인 연습과 정식 게임을 통해 기량을 향상하고, 매년 조직적인 정식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선수들과 클럽, 협회가 동반 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은 한인이라는 공감대를 넘어 함께 운동하는 공동체로 더욱 끈끈한 우정을 키워가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준 무대
이번 열린 제1회 HBW 배드민턴 대회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보여준 무대였다. 올해만 벌써 두번째 대회를 개최하면서 과거 배드민턴 생활체육의 전성기를 다시 이끌어 왔고, 참가 선수들의 이야기만 들어봐도 이민 정착과 이주 정착에 배드민턴이라는 생활체육이 현재의 삶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내년 2월에 예정 된 달라스 대회도 본격 준비 될 예정이고, 2월 대회 참여는 내년 6월 있을 미주체전 대비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개 부문에서 휴스턴 2개 부문 우승
대회 운영도 짜임새 있고 흥미진진했다. 8개 지역(휴스턴, 달라스, 어스틴, 칼리지스테이션, 오클라호마, LA, 조지아 콜럼버스, 애틀랜타)에서 출전한 75명의 선수들은 A, B, C, D조로 구성 되어 11개 부문 남자복식 A, B, C, D, 혼합복식 A, B, C, D, 여자복식 AB, C, D로 대회가 치러졌다. 휴스턴 소속 선수단은 혼합복식B(Hyunbin & Mika), 여자복식C(송현 & Thuy) 2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휴스턴 체육회 유유리 회장 방문해 격려
이번대회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10시간 가량 진행 되었는데, 휴스턴 체육회 유유리 체육회장과 김성섭 수석부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들은 9시 개막식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고 경기 후 시상식까지 함께 하며 배드민턴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HWB 전효진 회장 “모두에게 감사”
휴스턴 한인 배드민턴협회, 휴스턴 배드민턴 월드(HWB) 회장 전효진 회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운영 할 수록 도움 주신 휴스턴 체육회 유유리회장, 배드민턴협회 최병철 고문, 김범수 고문, 이상구 고문께 감사 드린다. 특히, 타주에서 대회참여를 위해 먼 걸음 해 주신 선수들께도 고생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대회가 잘 끝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음 대회에는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기대 된다. 지난 대회에는 휴스턴 선수들만 참여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타주 선수들과 함께 겨룰 수 있어서 실력을 점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내년 대회들도 차근 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며 선수단과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미주 배드민턴의 산증인 ‘알렉스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맹활약한 알렉스최 부회장(휴스턴 배드민턴 월드)에 대한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알렉스최 부회장은 미국 이민사에 기록 될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최부회장은 LA 지역에서 24살 때 공원에서 운동하는 할아버지와 함께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 한명 두명 늘어나 30년전 당시 50여명이었던 LA 배드민턴 한인 인구가 지금은 2,000명이 훌쩍 넘게 되었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운동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운동이 좋아서 즐기는 일이라 가능했다는 최부회장은 30년 이상 활동한 꾸준함과 열정으로 미주체전 운영위에서도 맹활약을 하고 있고, 작년 처음 뉴욕미주체전에서 활약하며 1~2년 동안 7개 대회 운영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그 결과 이번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휴스턴 배드민턴 협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달라스 배드민턴 협회와의 우정도 깊어졌다. 달라스 배드민턴 이재훈 협회장은 이번 휴스턴 대회소식을 크게 반기며 참가 하게 되었다며 “지난 8월 LA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선수들이 이번에 휴스턴 대회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이번 휴스턴 대회를 계기로 내년초 달라스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고 클럽이 주최하는 대회를 열어 개최할 계획도 생겼다”며 휴스턴과 앞으로도 많은 교류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제이피모건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재훈 회장은 미국에서 35년째 거주중이다. 뉴욕에 있다가 4년전에 달라스로 이주했고 그때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했는데, 생활체육을 통해 지역 한인들과 휴스턴 한인들도 알게 되었다며 생활체육의 긍정적 효과를 자신이 직접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도 함께 운동하는 활동을 통해 우정을 쌓고 이민생활에서의 위로도 크게 받는다며,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 할 수 있는 무대가 앞으로도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스턴 배드민턴 월드(HWB)에서는 이번 대회 후 내년 있을 달라스 대회와 내년 6월 미주체전 준비를 위해 클럽을 재정비하고 대회 출격을 미리 준비할 계획이다.
휴스턴 배드민턴 월드 전효진 회장은 “한인뿐 아니라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분이면 누구나 환영한다. 초보도 상관없다. 아시다시피 대회로 레벨에 따라 출전을 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어느정도 연습 후 대회에 충분히 출전할 수 있다. 매주 연습하는 시간에 꾸준히 참여하고, 회원들에게 배울 수도 있다. 생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참여하면 좋겠다”며 신규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휴스턴 배드민턴 월드 문의: 전효진 회장(832-524-8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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