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악몽은 없었지만, 주말 2차 한파에 ‘긴장’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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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휴스턴을 강타한 강력한 북극 한파(Arctic blast)는 최저 기온이 20도(-6.7°C)까지 떨어지는 등 기록적인 추위를 기록하며 도시 기능을 일시적으로 위축시켰다. 특히 1월 26일(월) 오전에는 케이티 I-10과 99번 고속도로 교차로 부근 고가도로가 결빙되어 대형 트럭을 포함한 차량 20여 대가 고립되는 등 교통 대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휴스턴 교육구(HISD)와 케이티 교육구(KISD)도 26일(월) 휴교를 결정했다. 우려 속 이번 한파를 겪은 한인사회 분위기는 불행 중 다행으로 안도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2021년 겨울 폭풍 당시, 대규모 정전 사태로 전기와 물이 끊기며 한인들이 피난소로 내몰리거나 지인의 집을 전전하던 이른바 ‘징검다리 주택 이동’과 같은 피난 현상이 이번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한파 동안 텍사스 전력망(ERCOT)은 안정적으로 운영, 센터포인트도 이번 한파로 인한 정전 피해 규모가 2,000가구 미만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한인 동포들은 “2021년 지옥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만 이러한 전기 공급 안정에도 추위를 피하지 못한 휴스턴 지역 노숙인 4명은 추위에 사망한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기상 예보에 따르면 강력한 영하권 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목요일인 1월 29일 밤부터 북극의 찬 공기가 재유입되면서 1월 30일(금)부터 2월 1일(일) 사이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질 전망으로 한파가 끝났다고 방심하지 않고 대비해야 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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