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베일리, 한국 컬렉션 위해 한국 방문
김제이 회장, 문화예술 민간 외교관 역할 톡톡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미술관(MFAH)의 아시아 미술 큐레이터 브래들리 베일리(Bradley Bailey)와 휴스턴 한인동포 후원자 김제이 회장(Jay MacLean/풍운회)이 9월 4일 한국에서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을 함께 만나 간송미술관 소장품을 휴스턴 미술관에 전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휴스턴 미술관의 한국관에 한국의 깊이 있는 예술 문화 전시를 확장하고자 하는 휴스턴 박물관과 한국의 간송미술관, 휴스턴 한인동포 김제이 회장 등의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논의에서 휴스턴박물관과 간송은 잠재적 파트너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교류의 연속성을 확장시켰다.
미국 관객을 사로잡는 한국 미술의 매력
이에 앞선 3일, 베일리 큐레이터는 코리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한국 작가들이 매우 흥미로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전후 한국 작가들이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일부는 유럽에서 인정받았지만 미국에서는 훨씬 덜 알려졌다”고 말하며, 미국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 미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직접 확인했다고 소개 했다.
한국 미술의 위상을 높이는 미래 계획
베일리는 휴스턴 박물관이 현재 소장하고 있는 현대 한국 작품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 작품들은 한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큐레이터로서 저의 목표 중 하나는 우리 미술관의 한국 컬렉션, 특히 현대 및 동시대 작품들을 20세기와 21세기 작품의 훌륭한 컬렉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베일리는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 학생들이 늘고 있으며, 이러한 문화적 흐름이 음악부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고 언급했고, 휴스턴 미술관의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 증가는 K-팝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인 성공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인 후원자의 열정적인 가교 역할
베일리는 휴스턴 한인동포이자 휴스턴 박물관 후원자인 김제이(Jay MacLean)의 열정에 힘입어 한국 미술을 탐구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서울 방문에서 김제이 회장과 함께 한국 작가들과 박물관 관계자들을 만나 휴스턴 미술관의 한국 섹션을 확장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제이 회장이 한국 예술이 미국에서 더 큰 존재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서고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더 깊은 문화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실제로 김제이 회장은 지난 5월 베일리의 한국 방문 경비를 개인적으로 후원 하며 한국관 확장을 위한 휴스턴 박물관의 노력에 사비를 들여 성사 시키며 힘을 보탰다. 당시 베일리의 한국방문에 전형필(간송)이 일제강점기인 1938년에 설립한 박물관 간송미술관과의 교류에도 선봉에 서며 휴스턴 미술관의 가교 역할에 앞장선 바 있다. 코리아타임즈는 비록 시대와 장소는 다르지만, 김제이와 고(故) 전형필은 본질적으로 공통점을 공유한다며 ‘두 사람 모두 애국심과 한국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깊은 헌신으로 움직이는 열정적인 예술 애호가로 두 사람 모두에게 문화유산은 자부심의 원천이며, 이를 보호하고 대중에게 알리는데 전념했다’고 평가 했다.
한편, 베일리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여러 재능 있는 한국 작가들을 발견했고, 이들의 작품을 휴스턴 박물관(MFAH) 컬렉션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휴스턴 박물관 한국관이 현대 작품들과 20세기, 21세기 작품으로 훌륭한 컬렉션 전시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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