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판결 법치주의 파괴, 행정부 한미동맹 위협 우려 심각
100자 양심 챌린지 전개, “여당 겁박에 굴복한 궤변적 판결” 비판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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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대한민국 재판부의 윤석열 대통령 관련 판결과 잇따른 외교·안보적 이슈에 대해 휴스턴 보수 진영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양심선언 100자 챌린지’ 전개를 예고했던 보수 애국 동포들은 참담한 심정을 참지 못하고 오프라인 현장으로 나와 지난 24일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휴스턴 보수단체의 구심점인 ‘청우회(회장 이상일)’ 임원진 및 원로들은 대형 태극기를 세워두고 긴급 회동 및 비상 시국선언의 시간을 가졌다. 당초 이 자리는 정성철 회장의 94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무기징역 선고와 무너지는 법치를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절박함이 더해지며 긴급 성명 발표의 장으로 변모했다.
“무기징역 선고는 사법부의 항복”
이날 현장에 모인 원로들의 가장 큰 분노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한 사법부의 ‘무기징역’ 선고를 향해 쏟아졌다. 헬렌 장 전 한인회장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며 “이것은 판결이 아니라 궤변이다. 현직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 국민의 상식을 정면으로 짓밟은 사법부의 수치스러운 항복 선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조국의 법치가 무너지는 소리에 미주 동포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고 외쳤다.
좌편향 언론 강력 규탄
배창준 전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역시 여당의 사법부 겁박 행태를 지적했다. 배 전 회장은 “판결 전부터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무죄를 선고하면 법 왜곡죄로 처벌하겠다’고 판사들을 대놓고 협박했고, 결국 사법부가 그 위협에 굴복해 무기징역이라는 사법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며, “여기에 MBC, SBS 등 좌편향 언론들은 ‘무죄 추정의 원칙’마저 무시한 채 이미 나라가 자신들의 손에 넘어간 것처럼 광분하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참석한 동포들 역시 참담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유인화 씨는 “저는 계엄이 합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정작 수많은 비리 의혹을 받는 이재명이나 문재인 일당은 멀쩡히 활개 치고 다니는데, 도대체 왜 윤 대통령 부부만 구속하고 무기징역까지 내리는가. 이것은 정말 아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고려 말 ‘두문동 72현’의 절개로 항거
이상일 청우회장은 역사적 비유를 들어 보수 우파의 결기를 단단히 다졌다. 이 회장은 “우리가 미국에서 밥 잘 먹고 잘산다고 고국의 위기와 억울하게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대통령의 상황을 편안하게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며 마이크를 쥐었다. 이 회장은 “과거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으로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고려의 녹을 먹던 72명의 충신들은 두문동으로 들어가 끝까지 항거했다. 우리 역시 이방원이나 정도전 같은 무리에게 나라가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없기에, 두문동 72현의 지조와 마음으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법부 붕괴 넘어 한미동맹 뿌리째 흔들려
사법부의 폭주에 대한 규탄에 이어, 굳건해야 할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대한 강력한 우려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배창준 전 회장은 최근 불거진 주한 미 공군 대치 상황과 이에 대해 한국 정부 측이 미군에 강력히 항의한 사태를 언급하며 개탄을 금치 못했다. 배 회장은 “피로 맺은 혈맹인 주한 미군을 향해 한국 정부가 도리어 날을 세우고 항의하는 작금의 사태는 단순한 외교적 마찰이 아니다”라며, “이는 철저하게 의도된 종북 좌파 세력의 반미 선동이자 한미 공조를 파괴하려는 수작이다. 국가 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마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전진용 목사는 작금의 사태를 개탄하며 흔들림 없는 행동을 촉구했다. 전 목사는 “이번 선고된 윤 대통령의 판결은 정치적인 것이지 절대로 법에 입각한 것이 아니다. 정의로운 판결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푸시킨의 시처럼 ‘삶이 또 우리를 속였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실망하기엔 이르다. 아직 2심, 3심이 남아있고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가 점점 더 불타오르고 있다”며, “정치권력의 선동에 동요되지 말자. 거대한 거짓의 물결이 진리를 찾아 진실과 정의의 수평을 찾아갈 날이 곧 오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오늘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날이자 허약한 민주주의의 실상이지만, 더 강한 민주주의, 더 건강한 민주공화정을 위해 우리 모두 각자가 서 있는 곳에서 결코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기도와 행동을 실천하자”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다시 힘차게 뛰자”고 간절히 기도했다. 아울러 원로 참석자들은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하루빨리 한국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사태 해결에 개입해 주길 절실히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에 모인 휴스턴 보수 원로들은 대형 태극기 앞에서 24일 열린 비상 시국선언을 기점으로, 사법부의 판결에 불복하며 시민의 양심을 일깨우는 ‘양심선언 100자 챌린지’를 미주 동포사회 전역으로 더욱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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