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년사] 휴스턴 한인회장 김형선 1 2 1 신년사 김형선](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5/12/2-1-신년사-김형선-732x1024.jpg)
존경하고 사랑하는 휴스턴 동포 여러분,
새로운 한 해의 문턱에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 그리고 희망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제35대 휴스턴 한인회장으로서, 2026년 병오년(丙午年) 힘차게 달리는 붉은 말의 기운을 담아 “같이 나아가는 휴스턴 한인회”의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한인회는 동포 한 분 한 분의 삶과 연결된 ‘모두의 공간’입니다. 이번 임기 동안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고민하며,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한인회가 되기 위해 다음을 실천하겠습니다.
첫째, 소통에서 시작하는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정기적인 소식지(뉴스레터) 발행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열린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설문조사로 동포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상담 전담팀을 운영하여 여러분이 필요로 할 때 항상 곁에 있는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둘째, 동포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우선하겠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휴스턴 한인회의 활동 과정에서 추진되었으나 중단되었던 중점 사업들을 면밀히 재검토하겠습니다. 우선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한인타운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와 한글 도로명 표기 사업의 재추진 가능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아울러 설날 대잔치를 ‘Spring Korean Festival’로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습니다. 특히 휴스턴–인천 직항 노선 재취항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항공사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차세대를 우리 사회의 ‘현재’로 세우겠습니다.
장학사업을 지속함은 물론, 대학 및 산업체와 연계한 토론회, 멘토십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특히 이를 위하여 KASH 등 기존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 여름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차세대 1박 2일 멘토십 프로그램’은 이미 재외동포청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넷째, 한미동맹 강화에 앞장서며, 타 지역 및 타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통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달라스, 어스틴, 샌안토니오 등 인근 도시를 잇는 광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타 민족 커뮤니티 및 주류 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겠습니다. K-Pop은 물론 한식 등 다양한 K-문화의 저력을 활용해 우리 공동체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참전용사 보은 활동을 통해 한미동맹의 가치를 뿌리내려 현지 사회에서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한인회로 우뚝 서겠습니다.
다섯째, 동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만들겠습니다.
동포사회의 단합을 위해 연말 송년 행사를 부활시키고, 다가오는 2026년 월드컵 특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아울러 차세대들이 주도하여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은 ‘코리안 페스티벌’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 동포사회의 역동성을 대내외에 알리겠습니다.
여섯째, 한인회관을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한인회관 운영위원회를 강화하고 프로그램 전담팀을 신설하여, 이 소중한 자산이 동포 모두의 배움터이자 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 시간을 확대하여,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현재 한인회관 운영 시간 확대를 위한 방안들을 검토 중입니다.
일곱째, 실무 중심의 ‘일하는 집행부’를 운영하겠습니다.
청년의 열정과 원로의 지혜가 어우러지는 실무형 조직을 구축하여, 향후 10~15년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습니다. 또한, 추진력 있는 부회장단, 분야별 전문 팀 리더, 그리고 경험이 풍부한 상임고문단이 원팀(One Team) 집행부를 이루며, 오직 동포사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하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운영 전반에 도입하여, 스마트한 한인회로서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적인 한인회’로 도약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휴스턴 한인회는 경계를 넘어, 주류 사회와 함께 책임을 나누는 공동체로 성장할 준비를 해나갈 때입니다. 한인회는 누군가 대신 만들어주는 조직이 아니라, 동포 여러분이 함께 참여할 때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비영리단체(501(c))인 한인회의 성공은 동포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2026년 한 해, 저는 쉬지 않고 발로 뛰며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더 자세한 계획과 정식 인사는 오는 2월 7일, ‘한인회장 이·취임식 및 설날 대잔치’에서 드리겠습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제35대 휴스턴 한인회장
김형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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