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스포츠·교육·차세대 육성, 변화 체감하는 도약의 해
스마트 한인사회로 진화, 월드컵부터 울산정 광복절 행사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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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丙午年) 휴스턴 한인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리더십의 변화와 함께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제35대 휴스턴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김형선 회장은 ‘동포의 삶 속으로 같이 나아가는 한인회’를 선포하며 AI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운영을 예고했다. 올해 휴스턴은 최초의 여성 평통 수장인 박은주 평통회장과 KOEA 창립 23년 만의 첫 여성 수장인 이희정 회장이 여성 리더십의 시대를 연다. 여기에 윤찬억 체육회장과 윤여진 한미장학재단 회장이 전문성을 더하고, 10년 넘게 기억행동을 실천해 온 ‘함께 맞는 비’의 구보경 대표, 5.18 민주화운동 휴스턴 기념식을 매년 주관하고 있는 호남향우회 정성태 회장, 젊은 세대 참여를 이끌어 낸 풍운회 김제이 회장은 휴스턴 한인사회 외연을 확장한다. 휴스턴 청우회 이상일 회장,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정태환 회장, 휴스턴 해군동지회 윤영구 회장, 휴스턴 해병대 전우회 이광우 회장 등 안보 단체 리더들은 한인사회 안보 의식 고취와 애국 활동 전면에 나선다.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이들 리더가 이끌어갈 2026년 휴스턴 한인사회의 1년을 짚어본다.

1월~3월: 소통의 시작과 스마트 행정의 첫걸음
1월에는 조의석 목사가 이끄는 우드랜드 빛사랑 장학금 수여식이 예체능 분야 꿈나무들에게 한 해의 첫 나눔을 전한다. 1월 17일(토) 정오에는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의 신년하례식이 열린다. 이어 2월 7일에는 제35대 한인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설날 대잔치가 개최되어 동포사회의 화합을 도모한다. 김형선 한인회장은 이 시기부터 정기 뉴스레터 발행과 스마트 소셜미디어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휴스턴-인천 직항 노선 재취항 전담팀(TF) 가동, 한인타운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 및 도로명 표기 사업 재검토 등 실질적인 권익 사업에 착수한다. 3월에는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통해 삼일 정신을 기리며 한 해의 기틀을 다진다.

4월~5월: 기억과 지성, 그리고 나눔의 물결
4월에는 함께 맞는 비(대표 구보경)가 10년 넘게 이어온 기억행동 행사를 통해 공동체의 아픔을 성찰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5월에는 호남향우회(회장 정성철) 주관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와 장학금 수여식이 거행되어 민주주의의 가치를 차세대에게 계승한다. 휴스턴 서울대 동창회와 이화여대 휴스턴 동창회도 이 기간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희정 회장이 이끄는 KOEA는 에너지 분야를 넘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기술 세미나와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직 사회의 지평을 넓힌다. 가정의 달 5월에는 노인회 후원의 밤이 대표 행사로 열리며, 5월 말에는 김영규 이사장의 뜻이 담긴 미주 최대 규모의 YK 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지며 휴스턴 한인사회의 인재 양성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6월~9월: 월드컵 전율과 울산정 광복절
여름은 2026년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FIFA 북중미 월드컵’과 함께 찾아온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한국 국가대표팀이 멕시코에서 예선전을 치름에 따라, 휴스턴에서는 현지 단체 응원뿐만 아니라 멕시코 현지로 향하는 ‘원정 응원단’도 꾸려질 예정이다. 만약 한국팀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이는 휴스턴 동포사회에 가장 극적인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윤찬억 체육회장과 김형선 한인회장은 이에 맞춰 ‘한미 우정의 날’ 등 대규모 행사를 준비한다. 이어 8월 15일 광복 81주년 경축식은 휴스턴의 자부심인 ‘울산정’에서 거행된다. 박은주 평통회장의 ‘통일 골든벨’과 연계된 이 행사는 차세대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역사적 기점이 되며, 윤여진 회장의 한미장학재단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YLC)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


10월~12월: 코리안페스티벌과 향군의 날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하반기는 풍성한 문화 축제와 안보 단체들의 헌신, 그리고 지역사회 교류의 결실이 맺어진다. KOEA 가을 기술 포럼에 이어, 10월에는 디스커버리 그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안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20년 전통의 휴스턴 한인 간호협회 건강증진행사가 열려 의료 사각지대의 동포들을 보살핀다. 안보 단체들의 활동도 눈부실 전망이다. 젊은 리더십으로의 변화를 예고한 청우회 이상일 회장과 예년처럼 봉사에 앞장서는 향군 정태환 회장, 그리고 해군동지회, 해병전우회는 한인사회 전반의 안전과 봉사에 힘을 보탠다. 특히 한인타운에 위치한 ‘사랑방’은 동포들의 따뜻한 안식처로 운영되고, 12월에는 청우회가 시작한 동지 팥죽 나눔 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휴스턴한인상공회는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선물하며 나눔을 실천한다. 연중 열리는 다양한 기금 마련 골프 대회도 마무리 되며, 한미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과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의 밤’이 이어진다. 연말에는 작년에 이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대폭 확대한 ‘한인회 장학금 갈라’가 장식한다. 주류 사회와 함께하는 이 나눔의 장은 휴스턴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어지는 ‘향군의 날’ 기념식과 한인사회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송년 행사들은 2026년의 눈부신 성과를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며, 휴스턴 한인사의 역사를 이어가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위 일정은 과거 역대 행사 및 2025년 일정을 기반으로 정리 되었으며, 상세 일정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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