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정책 강화
개인 노트북 사용 제한, 교육 성과 높인다
‘SAT 온라인 시험’ 기기 표준화 정책에 영향 미쳐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2024-2025 개학과 함께 달라진 캠퍼스 풍경이 눈에 띈다. 학생들의 휴대전화 소지가 학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학교들을 자체적 규정을 통해 휴대전화 소지에 제한을 두고 있다. 온라인 학습 과정에 대한 표준화 이슈도 있다. 노트북 등 전자 기기로 수업이 진행 될 때, 운영체제가 다른 경우 추가 설명이 필요한 시간들이 발생할 수 있어 효율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속에 선제적으로 두 이슈에 대한 규정을 도입한 케이티교육구(Katy ISD)가 주목 받고 있다. 케이티교육구는 2024-2025년도 부터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보다 강화했다. 기본적으로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사용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점심시간 등 부모와 연락이 필요한 경우에는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뒀다.
이와 함께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케이티교육구에서 학교를 다니는 3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크롬북을 제공하면서 개인 노트북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이다. 기존에는 Bring Your Own Device(BYOD) 방식인 학생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을 학교로 가지고 와서 수업에 참여 하고, 노트북이 없는 학생들은 교육구에서 크롬북을 지원해 주는 형태로 수업이 진행 되었는데 이번 학기부터는 전학생들이 크롬북을 사용 할 수 있도록 기기 표준화 정책을 수립했다. 윈도우, 맥, 크롬 등 디바이스의 운영체제가 다른 경우 교사의 입장에서 같은 내용을 여러번 설명해야 하는 시간적 손실을 줄일 수도 있는 기대효과도 있다.
새로운 기기 표준화 정책은 케이티교육구 안건 투표에서 6:0(기권1)으로 승인 됐다. 케이티교육구 이사회 대표 Victor Perez는 “STAAR 및 SAT와 같은 시험을 위한 컴퓨터 사용이 이러한 정책에 대한 이사회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교실의 디지털 형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여전히 종이와 펜, 그리고 실습 활동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이티 교육구 학교들은 8월 초 교육구내 모든 학생들에게 크롬북 배포 날짜를 통보했고, 대부분 학생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학생들은 개인용 크롬북을 무료로 제공 받았다. 2회 수리 또는 1회 교체를 받을 수 있는 보험은 20달러를 내고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규정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 찬반이 여전히 존재한다. 레딧 등 커뮤니티에서는 구글 크롬북만 사용 하는 것은 자유를 침해 하는 일이라는 반응도 있고, 심지어는 구글이 학생들에게 크롬북을 이용하게끔 해 윈도우와 맥 운영체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지속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언론과 교육계 등에서는 케이티교육구 이사회가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을 위한 기기표준화를 위해 예산을 제공한 것에 대해 다른 교육구에 비해 선제적이고 선두적인 사례라고 소개하며 여러 교육구에서 이번 케이티교육구의 정책에 대한 케이스스터디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