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타이포 32층 아파트 단지에서 70년 만의 최악의 화재가 발생해 최소 146명이 숨지고 7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수십 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참사가 발생한 지 닷새가 지났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기적이 일어나기를기다리고 있습니다. 발화 원인으로는 공사 현장 담뱃불과 스티로폼 안전망 등 부실한 시공 의혹이 제기됐고, 경보기조차 울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분노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고조되고 있는 정부 비판 목소리에 대해 홍콩 당국과 중국 정부는 “반중행위”를 엄중 경고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사고 발생 직후 홍콩 현지로 급히 이동해 취재를 이어온 연합뉴스 사회부 박수현 기자가 참사 현장에서 목격한 상황들과 변화하는 민심, 그리고 당국의 대응까지 상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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