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익 1만 8천불, 안정적 후원으로 규모 보다 ‘내실’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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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지난 11월 1일 개최한 ‘2025 한인학교 후원행사’의 최종 후원금 결산 내역을 발표했다. 한인학교 측이 공개한 ‘2025년 후원자 명단 및 내역’에 따르면, 이번 후원 행사를 통해 모금된 총 금액은 1만 9,97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집계되었던 약 1만 4천 달러 규모를 넘는 수치로, 행사 전후로 우편 등을 통해 답지한 동포들의 정성이 더해진 결과다. 특히 올해도 행사 비용을 최소화하여 후원금의 순도를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재료비, 우표, 선물, 광고비, 식대 등을 포함한 총 지출 비용은 1,944.61달러, 제반 비용을 제외한 순수 후원금은 1만 8,026.39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후원자들 올해 후원 내역을 살펴보면 개인과 단체, 기업이 고르게 참여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후원한 권지용 이사장(5,000달러)을 비롯해, BAW Athletic(정종균·혜정, 2,000달러), 윤희도(1,000달러), 윤건치 전 한인회장(KAACCH, 1,000달러), 한인중앙장로교회(1,000달러), 데이비드 신(1,000달러), 아메리칸 제일은행(조명희, 1,000달러) 등이 고액 후원으로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Etrade, 코리안저널, 한인노인회, 재미대한체육회 등 다양한 단체와 학부모, 전·현직 교사들이 50달러에서 500달러까지 십시일반으로 동참했다.
휴스턴 한인학교의 후원 행사는 팬데믹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는 호텔 등 외부 장소에서 대규모 ‘후원의 밤’ 갈라 형식을 취하며 각각 6만 9천 달러, 6만 5천 달러라는 거액의 후원금을 모금한 바 있다. 당시에는 높은 모금액만큼이나 행사 지출 비용도 2만 달러에 육박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인학교는 학교 내 자체 행사로 규모를 축소하고,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최근 5년간의 흐름을 보면 2021년 약 1만 8천 달러, 2022년 약 2만 달러, 2024년 약 1만 4천 달러(당일 집계 기준) 등 평균 1만 5천~2만 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후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모금액 약 2만 달러는 전성기의 외형적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행사 비용을 2천 달러 내외로 아끼며 가성비 높은 모금을 달성했다. 한인학교 측은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차세대 한인들의 뿌리 교육과 학교 운영을 위해 투명하고 정직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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