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요매체 “3할 좌타 외야 보강 휴스턴에 가장 매력적”
휴스턴 동포 사회 기대감 증폭, 잔여 계약 승계 최대 변수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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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미국 현지 유력 매체의 구체적인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제기되어 휴스턴 한인 동포 사회와 야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 중반 트레이드 전략을 심층 분석하며, 현재 3할 타율을 유지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정후를 팀 내 가장 매력적인 트레이드 자원으로 전격 분류했다. SI는 “현재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를 매각하고 가장 높은 대가를 받아낼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라며, 오는 7월 30일(목) 오후 5시로 다가온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이정후의 이적 가능성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휴스턴 ‘좌타 외야수’ 목마름 해결할 최적의 카드
미 주류 스포츠 매체들이 이정후의 구체적인 행선지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강력하게 지목하는 배경에는 휴스턴 구단의 명확한 전력 보강 필요성이 자리 잡고 있다. 휴스턴은 지난 오프시즌부터 타선의 좌우 밸런스를 맞추고 외야의 무게감을 더해줄 확실한 ‘좌타 외야수’ 자원을 간절히 원해왔다. 특히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 ‘다이킨 파크’는 우측 담장까지의 거리가 짧아 좌타자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구장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정교한 출루율을 입증한 이정후가 휴스턴으로 이적해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을 사용할 경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그의 장타력과 공격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코너 외야에서의 안정적인 수비력 역시 휴스턴의 외야 수비 안정화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잔여 계약 승계가 협상의 핵심 변수
다만 현지 전문가들은 실제 트레이드 성사 여부의 최대 변수로 이정후의 ‘대형 계약’ 규모를 꼽고 있다. 이정후는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 중 현재 약 3년의 잔여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 간에 이 잔여 연봉을 어느 정도 비율로 분담하고 보조할지가 최종 협상 테이블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휴스턴 한인회 김형선 회장은 “최근 휴스턴 한인사회가 문화, 체육 등 여러행사에 함께 하며 활기를 보이고 있는데, 이정후 선수와 같은 대형 선수가 휴스턴 홈팀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휴스턴 한인사회에도 크게 반길 것으로 무척 기대 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휴스턴 동포 사회의 뜨거운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이정후 선수의 향후 거취를 결정할 메이저리그 대형 트레이드 시장은 오는 7월 30일 마감시한까지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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