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00 블록 벨레어대로 체크캐싱 업소/ 출처: abc13페이스북 캡처
남서부 휴스턴 벨레어대로(Bellaire Boulevard)와 사우스 게스너로드(South Gessner Road) 인근에서 현금수송차량을 노린 강도 시도가 발생해 10대 용의자 2명이 경비원의 총에 맞는 사건이 벌어졌다. 휴스턴 경찰국(HPD)에 따르면 사건은 4일 화요일 오후 2시 30분경, 5500 블록 벨레어대로에 있는 체크캐싱 업소 ‘에이스 캐시 익스프레스’ 앞에서 발생했다.
현금수송차량 경비원이 돈을 수거하고 업소를 나서던 중, 대기 중이던 녹색 닷지 트럭(도난 차량으로 추정)을 미리 목격해 경계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후 용의자 2~3명이 경비원에게 접근해 곰 퇴치용 스프레이(bear spray)를 뿌리며 현금수송차량을 강탈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경비원이 총을 발사했고, 용의자 중 최소 2명이 총상을 입었다.
나머지 용의자들은 도보와 차량으로 각각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결국 돈을 훔치는 데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총상을 입은 15~16세로 추정되는 남자 청소년 2명은 흰색 메르세데스 차량에 실려 갤러리아 인근의 한 응급 클리닉에 하차한 뒤, 텍사스 아동병원(Texas Children’s Hospital)으로 옮겨져 수술받았다.
경찰은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흰색 메르세데스 차량을 추적해 휴스턴 북부의 한 세차장에서 발견했으며, 차량 내부 혈흔을 닦아내던 인물들을 발견해 조사를 위해 신병을 확보했다.
FBI도 수사에 합류한 상태다. 정확한 용의자 수와 향후 기소 여부는 해리스 카운티 지방검찰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경비원은 다소 놀란 상태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벨레어대로 일대는 한인, 중국계, 베트남계 상업시설이 밀집한 ‘아시아타운’ 초입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인근을 오가는 교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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