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하딘카운티 등 잇단 재난 선포, 다수 학군 휴교… 휴스턴은 직접 타격 피해

하딘 카운티와 타일러 카운티 일부 지역에 20인치(약 50c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사진출처: HTX뉴스 페이스북
열대 폭풍 에두아르가 지난 1일 텍사스·루이지애나 접경 지역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동부 텍사스 곳곳의 기록적인 폭우와 침수 피해를 남겼다.
전국 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에두아르는 최대 풍속 시속 60마일(약 97km)로 상륙했으며, 쿤체와 워런 사이 지역에는 20인치(약 508mm)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2일 오전까지도 2~6인치의 추가 강우가 예보됐다.폴크카운티에서는 시드니 머피 카운티 판사가 지역 재난을 선포했다. 인근 개울이 범람하며 트레일러 주택이 물에 고립돼, 아기를 포함한 어린이 3명 등 총 5명이 구조됐다. CNN에 따르면 침수 지역의 물 높이는 허리까지 찼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딘카운티와 온알래스카시(市)도 별도로 재난을 선포했다.정전 피해도 컸다. 전력회사 엔터지에 따르면 2일 오전 기준 제퍼슨카운티에서만 2만 9,000여 가구, 하딘카운티에서 1만 4,000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텍사스 전역으로는 약 7만 7,000건의 정전이 보고됐다(PowerOutage.com 집계).
휴스턴 인근 리버티 카운티는 115가구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타일러·하딘카운티에는 가장 위험 등급인 돌발홍수 비상경보가 발령됐고, 콘로 독립학군을 포함한 다수 학군이 2일 휴교했다. 휴스턴 시내는 직접적 강풍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산발적 강우가 이어졌다.에두아르는 2일 밤 동부 텍사스 상공에서 완전히 소멸될 것으로 예보됐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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