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조촐한 송년회 가져
성탄절 아침에는 한인양로원에 도시락, 선물 전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로나19가 연말연시 분위기까지 망쳐 놓았지만, 2020년이 다 가기 전에 백신 공급이 시작돼 희망의 기운도 보인다.
각 사업체나 단체, 각종 모임마다 대부분 연말 송년회가 취소되었지만 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정성태)는 지난 20일(일) 오후 6시 케이티 메이슨 도로상에 있는 샤브타운에서 간단한 식사 모임으로 송년회를 대신했다.
약 35명의 향우회 회원 및 가족들이 조촐하게 모였는데,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체온 측정을 하고 넒은 식당 안에서는 가족 단위로 테이블에 앉아 저녁식사를 하거나 연회실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좌석 배치를 하는 등 코로나19 공중보건 위생 수칙을 지키며 차분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메뉴 특성상 일반 식당처럼 여럿이 음식을 나눠먹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위생적인 개인팟에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넣어 먹는 방식이어서 안전하게 식사를 즐기면서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서로의 안부 및 송년 인사들과 덕담을 주고받았다.
정성태 회장은 “휴스턴 호남향우회 회원들 외에도 올해 코로나19로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동포사회 안에서 함께 뜻을 모아 활동했던 단체장, 관련업계 관계자 등도 초청했으나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이 더 많았다”면서, 거의 1년여 동안 장기화 사태에 있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심각성에 깊은 우려를 보였다.
식사가 어느 정도 끝날 무렵에 정성태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송년회에 참석한 회원들과 가족, 한인사회 관련업계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올 한 해 어려운 중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수고한 노력을 치하하고 다가오는 2021년에 복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휴스턴 호남향우회 회원들 중 어려움을 당하는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 한인들 중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로 곤란을 당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연락해달라”면서 휴스턴 호남향우회가 솔선수범하여 불우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따스한 동포애를 실천해갈 수 있기를 권면했다.
한편 휴스턴 호남향우회는 25일 성탄절 아침에는 한인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는 스프링브랜치 한인양로원에 1천 달러 상당의 한식 도시락 및 무릎 담요 선물을 전달키로 했다.
사전에 양로원 측에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선물을 문의하여 결정했다는 정 회장은 적은 선물에 불과하다며 굳이 알리기를 꺼려했지만, 몸이 불편하여 가족과 떨어져있는 어르신들에게 성탄절 당일이라도 외롭지 않고 따스한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또 다른 양로원 한 곳(500달러), 휴스턴 장애우부모회 1천 달러, 휴스턴 한인학교 500달러 등 동포사회 안팎으로 후원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보내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10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