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정 신임 회장 체제 본격 출범, 연간 사업 계획 발표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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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KOEA, 회장 이희정)가 차세대 해양 에너지 기술을 조망하며 2026년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KOEA는 지난 2월 19일(목) 2026년도 제1차 기술 세미나(Technical Semina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23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 리더인 이희정 신임 회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열린 첫 번째 공식 행사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교류의 장을 빛냈다.
새 리더십과 함께 2026년 청사진 발표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회원들은 만찬을 함께하며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희정 회장은 새롭게 구성된 2026년 KOEA 운영위원진을 소개하고, 협회 조직 구성 및 주요 활동 방향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스폰서십 및 멤버십 프로그램의 개편 사항을 안내하며 연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해상풍력의 핵심, ‘부유식 앵커 시스템’ 심층 해부
이날 기술 세미나의 메인 주제는 최근 에너지 업계에서 성장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및 해양 구조물 시장의 핵심 요소인 ‘앵커 시스템 설계(Anchor for Floating Systems)’였다. 강연자로는 ‘딥 앵커 시스템(Deep Anchor System)’의 CEO인 이준호 박사가 초청됐다. 이 박사는 부유식 구조물 계류 시스템 설계를 위한 앵커 엔지니어링의 해석 방법론부터 다양한 앵커 타입에 대한 실제 적용 사례까지 심도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이 박사는 자사가 개발한 혁신 기술인 ‘Deeply Embedded Ring Anchor’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박사는 이 기술이 기존 석션 파일(Suction Pile) 대비 구조적 성능과 설치 효율성 면에서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음을 설명하며, 다중 계류 배열이 필수적인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의 높은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부식 및 피로 설계, 성능 검증 시험 방법, 실제 바다에서의 설치성(Installability), 제작 및 운송을 포함한 물류·비용적 측면 등 현장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실무적인 이슈들도 함께 설명했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소형화된 앵커가 동일한 지지력을 확보하는 원리와 계류 라인 연결 방식, 실제 제작 및 설치 사례, 기존 드래그 앵커 및 기타 시스템과의 경제성 비교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온쇼어 실증 시험과 NSF 지원을 통한 기술 개발 배경, 향후 사업화 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KOEA 이희정 회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및 해양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회원 간 기술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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