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AKUS 정정자 회장 기자회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영화 ‘건국전쟁’ 휴스턴 상영 과정에서 불거졌던 뜨거운 공방전은 동포사회 표면에 적나라하게 드러나진 않았다. 그러나 단톡방을 통해 일파만파 회자되면서,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 돼버렸다.
지난 주 정정자 휴스턴 AKUS 회장은 ‘건국전쟁’ 상영 과정 논쟁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3월 25일(월) 오후 4시 파리바게트에서 소집된 기자회견은 180도 분위기가 바뀌어져 있었다. 에릭김 사무총장과 함께 나온 정정자 회장은 “순수한 봉사정신에서 시작한 것이고, 누구를 헐뜯고 모욕, 시기한 적은 전혀 없었다”고 못 박았다. 또 상처도 컸지만 불과 창립 4개월 밖에 안 된 단체로서 ‘건국전쟁’ 관객 100만 돌파를 휴스턴에서 맞게 된 것도 능력이고 자부심을 가질만하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정정자 회장이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 요약이다.
‘건국전쟁’ 상영을 끝내고…
3월 17일(일)과 18일(월) 이틀간 3회에 걸친 ‘건국전쟁’ 상영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영화상영을 주최하게 된 것은 무한한 감사와 영광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대통령을 미국시민들이 열광한 이유는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를 지킨 리더였기 때문이며, 그의 가장 빛났던 역사적 순간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 특히 ‘건국전쟁’ 상영기간 동안 보여준 휴스턴 한인들의 모습 속에서 휴스턴 한인사회 발전의 잠재력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정자 회장은 그러나 영화상영 준비 과정에서 까다로운 극장 계약, 영화 파일을 받는 과정, 티켓이 매진된 상황에서 상영관 좌석수가 원래 계약 때보다 적다는 극장측의 일방적 통보 등으로 순탄치 않았지만, 나중에 작은 상영관을 추가로 받으며 오히려 처음 계약보다 많은 좌석수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준비과정에서 리더십 간에 의견차이가 컸고, 차이를 좁히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간 본지를 통해 보도되었던 내용 혹은 휴스턴 AKUS와 청우회 단톡방에서 오갔던 내용들을 언급하는 듯 “그 과정에서 여러 오해가 생겼고, 오해로 인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으며, 오해를 해명하다 보니까 더 큰 오해가 생기고…등등, 준비하는 여정이 마치 살얼음을 밟고 가는 듯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상영을 통해 얻은 교훈으로, ‘왜곡된 역사 바로 잡기’ 뿐만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 단합이 더욱 강해져야 한다는 것, 흩어지면 우리의 조국이 무너진다는 초조감, 그리고 결론적으로 AKUS의 미션인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한인들의 단합은 한미동맹 강화의 근간이 되고, 휴스턴 한인사회의 발전의 기반이 된다. 준비가 힘들었지만 잘 감당해 자부심을 갖고 있고, 잠시 생긴 상처나 오해는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고 풀리며 진실도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70년 만에 건국역사의 진실이 드러난 것처럼, 힘들었던 모든 준비과정을 AKUS의 성장통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건국전쟁’ 휴스턴 3회 상영 동안 약 440여명이 영화를 관람했다고 에릭 김 사무총장이 밝혔다. 정정자 회장은 후원금이 거의 없던 상황에서 티켓값 20불로 올린 수익금 중 영화관 대여비 3천불을 제외하고 3천불을 김덕영 감독에게 후원금으로 직접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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