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은 즐겁지만 때론 맘이 아프다.
나라를 짝사랑하고… 사춘기 땐 누군지도 모르는 자주 스쳐가는 이성조차도 짝사랑의 대상이 된다.
교회문화가 어떠한지?
도대체 저 웅장한 십자가 건물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던 젊은 청년의 시절 무심코 발을 들이는 순간 하나님께 붙잡힌 것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세상노래는 즐겨들었던 자신이 알 수 없는 찬송가 멜로디에 무엇가 다른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처음 시작한 성가대 봉사에 교회 문화를 배윘고 믿음을 성장시키며 어느순간 교회음악을 짝사랑을 하게 되었다.
지금이야 유투브에 검색하면 어떤 장르의 음악도 검색하고 들을 수 있지만 먼 옛날에는 테이프를 사고 나중엔 CD를 구매하고 서랍마다 테이프 CD가 넘쳐났다.
미사곡, 오라트라오, 칸타타, 천지창조, 하선생, 모선생, 베선생의 종교 음악을 듣고 그 배경도 알며,헨델의 메시아는 복사판을 제작하여 서로 주고 받으며 듣고 또 들었다.
지금도 나의 짝사랑의 대상은 하나님께서도 즐겨 들으시는 찬양이다.
영원할 것 같은 기독교 문화도 꺽여 내려가고 세상문화를 이끌어 갔던 교회문화도 세속화 되어 도리어 세상 사람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의 찬양 문화가 점점 늙어가고, 지금 전국 LCC 활동도 예전만 못하며 우리 서울 LCC 조차도 같은 흐름이지만 아직 나의 맘은 찬양에 대한 짝사랑이다.
그래서 교회 찬양대 테너자리를 아직 지키고 있지만 요즈음 늘 갈등하며 하나님께 묻곤한다.
이제 늙은 부품은 언제 빠져야 하는지?
하나님도 짝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머리칼 하나도 헤아리는 하나님이시다. 모두 합창단에 헌신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모를리 없을 것이다.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은밀하게 우리를 위로해 주실 것이다.
할렐루야!
서울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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