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많은 사람들은 십의 일조와 헌금과 예배와 기도와 전도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물론 옳은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는 더욱 심오한 뜻이 있다.
데나리온 화폐에는 앞, 뒤로 특별한 형상과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앞면에는 당시 로마의 황제 티베리우스가 승리의 상징인 월계관을 쓰고 있는 얼굴의 형상이, “가이사 디베리우스 신성한 아우구스트의 아들”이란 글귀와 함께 새겨져 있었고, 뒷면에는 황제의 어머니 리비아가 감람나무 가지를 들고 신들의 보좌에 앉아서 세상에 평화를 주는 형상과 함께 “PONTIFEX MAXIMUS”(절대적 제사장)라는 글귀와 함께 새겨져 있다.
이러한 로마의 화폐는 하나의 강력한 메시지였다.
가이사가 자신을 부친 아우구스트의 아들로 강조한 것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의 권위를 가로채려는 의도였다.
그리고 가이사의 어머니 리비아는 성모 마리아의 영광을 대신하려는 의도였다.
자신의 지배 아래에서 이 화폐를 쓰는 모든 민족 모든 사람들은 이 주화에 새겨진 황제를 주로 섬기고, 그 황제의 어머니를 그들에게 평화를 주는 성모로 섬겨야 한다는 것을 선포하고 있다.
예수님은 그러한 메시지를 담은 데나리온은 가이사에게 바치라고 하시고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했던 말씀이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전정한 뜻은 무엇일까?
첫번째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반드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바로 이 세상 모든 만민이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가야 할 존재들임을 선포하는 말씀이다.
두번째로는 하나님께 드릴 영광을 가이사에게 주지 말라는 것이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금신상 앞에 절하는 것을 목숨 걸고 거절한 이유가 여기 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사자굴속에 집어 던져 넣겠는다는 협박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이 목숨 걸고 하루 세 차례씩 하나님을 향해 기도한 이유가 여기 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뜻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는 예수님의 간곡한 메시지였다.
두번째의 뜻은 정교(政敎)분리의 원칙을 말씀하셨다.
데나리온의 동전이 갖고 있는 두가지 측면을 분리해서 생각하라는 뜻이다.
세금은 내되 황제숭배는 하지 말라는 말이다.
오직 하나님께 대한 경배는 여호와 하나님의 것이니 황제가 아닌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국가에 대한 의무는 다 하지만 그러나 그들의 황제를 숭배하지는 말아라, “가이사의 것만 가이사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는 뜻이다.
정치는 정치이고 종교는 종교로서 분리해야 한다.
종교가 정치의 도구가 되지 말아야 한다.
인류역사에서 종교가 정치가 야합할 때 종교도 타락하고 정치도 타락해서 패망의 길로 갔다.
기독교가 미국의 국교가 되면 모든 국민이 다 예수를 믿게 될 것 같은가?
기독교와 정치가 야합하면 기독교는 타락할 수밖에 없다.
예수님 승천 후 280년 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첫번째 기독교인 로마 군주였다.
로마 황제가 예수를 믿으니 로마전체가 예수를 믿게 되었다.
그래서 콘스탄티누스 대제는AD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에 대한 박해를 끝내고 사실상 정식 국교로 공인했다.
잠시 그리스도인들을 종교의 자유와 평화를 누렸다.
정치적으로 강력한 반대세력인 기독교인들과 화목하게 되었다.
기독교인들을 정치계에 등용시켰다.
권력의 맛을 보게 된 기독교인들은 속히 세속화에 물들기 시작했다.
예배는 형식이 되고 권력을 누리게 되었다.
교회는 권세를 누렸다.
성도들은 교회의 권세 앞에 복종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복음도 사라지고 교회의 권력 앞에 복종했다.
그런 권위만을 앞세운 교회의 권세가 천이백년 이상 지속되었다.
15세기 마틴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가들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까지 지속되었다.
그렇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쳐야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것을 결코 가이사에게 바쳐서는 안된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 고 하지 않았는가?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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