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총영사, 중남부 한인회, 한국기업 대표단 참석
이기현 전 회장·김선화 위원장 20여 년간 행사 주도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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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한인회가 주최한 제76회 한국전쟁 기념식 6월 28일 루이지애나에서 개최됐다. 루이지애나주는 한국전쟁 당시 약 9만 6,000명이 참전해 610명이 전사하고 144명이 실종 상태로 남아 있는 지역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식은 이기현 전 뉴올리언스 한인회장과 김선화 여사가 20여 년 동안 이어온 행사다. 두 사람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훈한 바 있다.
총영사, 중남부 한인회장단, 한국기업 참석
이번 기념식에는 한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와 최희남 영사를 비롯한 총영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휴스턴에서 뉴올리언스를 직접 방문한 헬렌 장 전 휴스턴 한인회장을 비롯해 김도수 미주중남부한인회연합회장, 배제인, 윤진이, 김주유, 배병옥, 정병주, 김태성, 이희경 등 중남부 각 지역을 이끄는 전·현직 한인회장단과 이 제니 특보가 대거 동행해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근 루이지애나에 대규모 철강공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HYUNDAI-POSCO Louisiana Steel(HPLS) 장철순 사장(President)을 비롯해 박효준, 스티븐 장(Steven Jahng) 등 현대 Steel과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및 헌사 예우
TV 앵커인 술라 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임스 살반트의 미국 국가 제창과 한국학교 학생들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하워드 우 장로의 개회 기도와 조형채 뉴올리언스 한인회장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본 순서에서는 새로 가입한 한국전참전용사회(KWVA) 루이지애나 회원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의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과 루이지애나 보훈부의 명예 메달(Louisiana Veterans Honor Medal)이 전수됐다. 또한 빅터 리차드 참전용사의 충성서약과 함께 최근 별세한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의 깊은 애도를 자아냈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루이지애나의 경제협력과 한미동맹의 미래를 함께 응원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일군 경제적 결실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미 연방 상원의 존 케네디 의원과 연방 하원 스티브 스컬리스 의원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어 주류 정계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한미동맹의 굳건한 유대 확인
행사 위원장 및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은 김선화(Sun Kim) 여사의 참전용사 소개 순서에 이어, 한국학교 학생들이 전통 칼춤과 북춤 공연(Sword and Drum Dance)을 선보이며 참전용사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인사회 인사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76년 전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그분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것을 넘어 한미동맹의 굳건한 우정과 한국-루이지애나 간 경제·문화 협력의 미래를 함께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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