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밴드 후보자 포럼 현장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11월 총선거를 앞두고 아태계 거주민과 유입 인구가 많은 포트밴드 카운티(Fort Bend County)에서 출마하는 후보자 포럼이 지난 10월 12일(토) 열렸다. 사실 해리스카운티와 어스틴에 비해 포트밴드 카운티는 정치적으로 간과되는 경향이 있었다.
휴스턴대 슈가랜드 캠퍼스 브라조스 홀에서 오후 1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열린 이날 포럼은 초당파 포럼으로 진행됐는데, 비영리단체 EMGAGE와 BakerRipley 가 공동주최했다. 또 휴스턴 에스닉 미디어와 파키스탄과 일본계 유권자협회 등도 커뮤니티 파트너로 참여했다.
각 선출직 공무원 후보들은 약 3분간 Meet & Greet 형식으로 자신 소개와 소견을 전하고, 청중들의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주최측에서는 간단한 퀴즈와 선물 증정,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다.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를 시작하기 전, 베이커리플리의 크리스 피노 유권자 참여 매니저는 “베이커리플리가 2023년 20만 명의 유권자와 연락하는 등 유권자 투표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또 유권자 참여 이니셔티브를 처음으로 포트밴드 카운티에 도입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투표에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세금 지원, 노인 센터,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같은 필수 서비스를 통해 휴스턴 커뮤니티를 더욱 회복력 있게 만들 것이라는 비전이다.
포트밴드 선거직 공무원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은 카운티 쉐리프부터 시의원, 콘스터블, 지방법원 판사 등 다양했다. 특히 아태계로서, 현 조앤 허프만(R) 텍사스 주상원(지역구 17)에 도전장을 낸 대만계 Kathy Cheng 후보(D)는 법조인으로서, 한인회관에서 실시한 후보자 간담회에도 참석했는데, 이날도 강한 목소리로 “유권자들이 투표할 때 맨 위의 대통령 선거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현실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선거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또 텍사스 주하원의원(지역구 26) 직에 나선 대니엘 리(Daniel Lee) 후보 역시 대만계로 지난 2022년 선거에서는 한국계 제시제튼 의원에 패했지만, 올해는 민주당 단일 후보로 나와 공화당 맷 모간 후보와 경쟁하게 된다. 제시제튼 의원은 재선에 실패했다. 대니얼 리 후보는 “지역구 주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정치적 분열을 극복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후보자들은 한인 유권자들에게도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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