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호 신임 총영사, 한인회관으로 첫 행보
“동포들과 직접 소통하겠다”…각 단체활동 적극 지원도 약속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제 21대 정영호 휴스턴총영사가 6일(금) 부임 직후 가장 먼저 휴스턴 한인회관을 찾았다.
7일(토) 오후 3시 한인회관에는 사전에 총영사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한인단체장과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과거에는 신임 총영사가 부임해도 공식 행사에서 첫 인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먼저 방문 의사를 밝힌 신임 총영사에게 한인단체장들은 기대감을 보이며 환영했다. 박세진 부총영사, 윤정로 영사와 함께 도착한 정영호 신임 총영사는 “반갑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첫 인사를 건네며, “휴스턴 시가 한미간 기술동맹에 있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며 부임 전부터 휴스턴 관할 동포사회 발전과 외교적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만큼 각 한인단체장들의 적극적인 자문을 당부했다.
각 단체장들과 상견례 형식이었던 만큼 단체장들과 참석자들은 자기소개와 개략적 활동내용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회 윤건치 회장과 임원진,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휴스턴 한인상공회 강문선 회장과 임원진, 휴스턴 체육회 유유리 회장, 휴스턴 청우회 이상일 회장, 향군 미중남부지회 정태환 회장 외 임원, 해군동지회 윤영구 회장, 한인학교 박은주 교장, 김경선 문화원장, KASH 자넷 홍 회장진 등이다.

“휴스턴, 전략적으로 중요”
정영호 신임 총영사는 “상견례 하면서 1세대부터 1.5세대, 2세대가 함께 일하는 휴스턴 한인사회가 보기 좋다”면서, 세대간 리더십이 옮겨가는 과정에서 한인사회 역량도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미래가 밝아보인다”고 격려했다.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12년 했다는 정 신임 총영사는 휴스턴 총영사의 공직을 맡기 위해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개인사도 전하면서, 이번 공직을 동포사회와 융합할 수 있는 기회라 여기고 이민생활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동포사회와 깊숙이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영호 총영사는 1988년부터 2001년까지 제13대~16대 국회의원 수석보좌관을 거쳐,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한나라당 당대표 공보특보를 역임했다. 또 ㈜내외뉴스통신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11월부터 씨폴리티카(CPOLITIKA) 발행인 겸 편집인을 맡았다. 최근까지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선대본 재외동포특별위원회 위원장,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전문위원 겸 대변인을 역임했다. 또 연세대 신학과 및 정치학 석사, 미 뉴브런즈윅 신학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및 2015년에 피츠버그 한인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도 역임했던 흔치 않은 이력도 갖고 있는 정 총영사는 정치평론가로 리더십 강연자로 활동해왔다.
정 총영사는 동포사회 가장 낮은 곳부터 섬기기 위해 매주 휴스턴 한인교회들과 성당, 절 등 종교기관들의 예배나 행사에 참석하여, 한인동포들과 직접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물과 기름 같은 지상사와 한인사회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협력 및 모색도 약속했다.

한인사회 큰 기운 ‘Youth Movement’
휴스턴 한인회관을 둘러본 정 총영사는 “미주지역에서 이러한 규모의 한인회관을 갖추고 있는 동포사회가 많지 않다”면서, 휴스턴 한인사회의 저력을 치하했다. 특히 “1.5세대와 차세대들이 이러한 앞선 세대들의 노력의 결실을 잘 알고 배우면서 더 나은 한인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휴스턴 한인회가 한지붕 세가족에서 통합 한인회로 출범한 일, 40년 만에 경선을 치러 한인회장을 선출했던 역사 등도 귀담아 듣고 중남부 5개주 한인회들도 휴스턴 한인회를 롤모델로 세대간 융합하면서 발전해가는 모범적 한인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영사는 한미동맹의 중심에 있는 한국전 미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강조하면서, 미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 협력 등을 약속했다. 또 우수한 K-문화 전파와 예술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휴스턴 국제아트페어에 한국과 뉴욕 등지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인예술가들과 작품들을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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