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통해 해외동포들도 함께

By 양원호 기자
kjhou2000@yahoo.com
세월호 함께 맞는 비 휴스턴(대표 구보경)은 오는 11월 10일(화) 오후 8시,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청와대 피켓팅>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외롭게 청와대 피케팅을 이어온 경빈 학생 어머니 전인숙님, 416가족협의회 예은 아버지 유경근 집행위원장과 청와대 피켓팅을 함께 해오신 시민 활동가들과 연대하는 온라인 동행을 함께 한다고 본지에 알려 왔다.
구보경 대표는 “경빈어머니를 비롯한 가족협의회 부모님들과 활동가들이 지난 1년간의 시위를 이어오시는 모습을 해외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세월호 특별 수사단 설치와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의 조사로 4월 16일 그 날의 진실이 밝혀지고, 참사의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처벌을 받는 정의를 바랬지만 아직도 여러번의 좌절과 기다림과 싸워야 하나보다. 그렇다고 세월호의 진실을 포기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세월호 참사를 목도한 우리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이들을 잊을 수도 없고, 참사의 책임을 덮어두고 살아갈 수도 없다”며 “지금은 더 이상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 미뤄질 수 없는 시간에 도달하고 있다. 1년간 매일같이 험했던 시간을 뚫고 경빈 어머니와 가족협의회 그리고 함께 해주신 시민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이번 온라인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10일 온라인 화상회의 사이트 ‘줌’에서 열릴 이 행사는 시위 현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회원들을 비롯, 샌안토니오, 오스틴, 노르웨이 등에서 접속할 해외 동포들이 현장의 유가족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해외동포들의 지지와 연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304명의 희생자가 목숨을 잃은지 벌써 6년이 훌쩍 지났고, 세월호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4년이 지난 지금에도 유가족들이 납득하고 일상으로 돌아갈만한 수준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오히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활동을 통해서는 구조 당시 숨이 붙어 있었던 古 임경빈 학생이 왜 헬기로 이송 되지 못하고 결국 배 위에서 사망해야 했는지, GPS 신호 장치, CCTV의 바꿔치기, 데이터 훼손 흔적 등 명쾌하게 설명되지 못하는 많은 의문점들만 더 드러나고 있다. 이에 세월호 가족 협의회에서는 올해 말로 다가오는 특조위 시한의 연장과 규모 확대, 그간 특조위 활동을 통해 필요성이 부각되어 온 수사권 부여, 관련자들에 대한 공소시효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houstonsewol@gmail.com으로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고 온라인 줌 사이트의 링크를 받아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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