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와 가보세 한인식당 1 맥알렌 업소탐방 와가보세 1](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4/03/맥알렌-업소탐방-와가보세-1-1024x657.jpg)
![[업소탐방] 와 가보세 한인식당 2 맥알렌 업소탐방 와가보세 2](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4/03/맥알렌-업소탐방-와가보세-2-1024x657.jpg)
By 이용인 지국장
loveloislee@gmail.com
점점 빛나는 맥알렌 시티를 본다. 작지만 강하고 국제도시이지만 안전하고 비즈니스하기에도 편리한 이 도시의 Villalobos 시장도 2024년 시정연설에서 ‘맥알렌이여 빛을 비추라’는 다소 성경의 어구를 인용한 듯한 슬로건을 내걸었다. 한인들 특유의 친화력과 창조정신도 그러한 슬로건에 발맞추어 간다. 여기 빛나는 한인식당들 중의 하나인 ‘와가보세 한인식당’을 소개하려한다.
Bicentenial 과 Dove길 동남쪽을 지나다 보면 그 코너에 ‘와’가보세’가 보인다. 식당 정문앞 꽃밭은 벌써 텃밭이 되었다. ‘땅 한쪽도 남겨 두지 말고 씨를 뿌려야 한다’는 데 깻잎, 부추, 아마 상추 등등도 엊그제 언니분이 방문해서 심었다고 했다. 야채들이 스프링클러의 혜택을 본다. 손님들을 더 신선하게 섬길 수 있겠다.
현지인들이 myRGV.com 현지 신문에 Vida Food 섹션을 보고 식당을 찾기 시작했다. 그 글을 쓴 Francisco E. Jimenez 기자는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함께 식당을 찾아 갔다. 한국 음식의 소스와 레시피, 갈비와 비빔밥 때문에 정신이 나가도 좋을 만큼의 맛을 경험했다고도 했다. 그러니까 그 맛과 그 분위기로 첫눈에 반했고 한국음식의 맛에 푹 빠진 것이다. K-pop 음악과 멕시코 뮤직 ‘Que Agonia’ 그리고 ‘Te Felicito’ 등등의 노래들이 번갈아 연주되면서 식당을 팝업하고 있었다고도 했다.
식당에 들어서면 입구 좌우에는 꽃을 좋아하는 주인의 심성인지 꽃단장과 화초들을 화분에 담아 장식해 놓았다. 손님들을 귀빈으로 모시겠다는 마음이 읽혀지기도 했다. 잘 먹은 한끼식사는 만사를 즐겁게 한다는 말이 있다. 손님이 왕인데 무엇인들 못하랴! 주방의 셰프들의 아름다운 정성이 음식이 된다. 왕의 수라상을 준비하듯이 그들의 웃는 얼굴들에서 만들어진 요리가 현지인들을 자꾸만 오게 하는 것 같다. 주방의 프로들은 현지인들이다. 한인 업주의 깐깐하고도 친근한 성격과 만나 매콤 달콤하면서도 푸짐한 음식이 서비스 된다.
그렇지 이 맛이야! 뭐랄까? 와가보세의 슬로건이랄까? ‘한국인의 그 맛에 현지인들의 옷을 입히자.’ 이것이 와가보세정신이다. 한인의 고유한 맛을 지키면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미국어디나 그렇듯이 이곳에서도 한인식당은 이미 미국내 대중식당이 되어 가고 있다. 주방의 준비된 요리들은 Aqui Aqui! 하면서 테이블로 옮겨지고 벌써 만석이 된 식당은 어느새 수다방이 된다.
“Awesome, Yammy, Kimchi, Smiley, Dolsot 비빔밥, Bulgogi, Wow Hidden Food for RGV, 곰탕, 만두 만두 ^^, 9첩 반찬, absolutely amazing and so perfectly delicioso!!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Food : 5/5, Service 5/5, Atmosphere : 5/5”, 이것은 식당에 올라온 평점과 후기들이다. Wa Gabose of McAllen을 검색하면 식당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음식 주문도 DoorDash와 Grubhub으로 Online에서 바로 할 수 있다.
한류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아이돌과 오빠부대, 언니사랑 그리고 아줌마. 아저씨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외국인들까지 이미 모든 연령층에서 한인문화가 뿌리를 내렸다. 팝콘을 입에 털어 넣듯이 밤새도록 한 번에 드라마를 끝낸 현지인들이 있을 정도로 한인의 정서는 이미 안방을 파고들었다. 현지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은 로망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인식당을 찾는 현지인들이 늘 수밖에 없는 이유다.
누가 뭐라고 해도 춤과 노래와 풍류를 즐기기를 좋아하던 우리 민족의 즐거움이 한인식당에서 진설되고 있음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먹는데 인심이 난다고 했다. 요식업이라는 것은 종합예술이다. 사업의 성패가 관건일까? 아니다.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했으니 맛있는 것 많이 퍼주고 남는 것 없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부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 모름지기 밥장사 물장사였다. 식당은 저잣거리의 국밥같은 곰탕도 지글지글 살아있는 불고기도 뱅큇의 분위기도 모두 갖추고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다. 인상좋은 훈훈한 남편이 홀서빙을 하는 모습도 본다. 그는 직장 일도 바쁘다. 아내를 도우면서 또한 현지인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소중한가 보다. 그 얼굴에 감사와 평화가 읽어진다. 이웃에 대한 넉넉함이다. 이것이 인생 아니겠나 싶다. 남을 먹이면서 나도 잘 먹고 잘사는 것! 이보다 더 좋은 인생의 즐거움이 어디있을까. 식당이 고맙고 고마울 뿐이다.
와가보세 식당은 1701 Dove Ave. McAllen TX78504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정상영업중이다.
![[업소탐방] 와 가보세 한인식당 3 맥알렌 업소탐방 와가보세 3](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4/03/맥알렌-업소탐방-와가보세-3-851x10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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