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노인회 ‘후원의 밤’ 6월 22일(토)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가정의 달 5월 첫 주에 개최해왔던 노인회 후원의 밤이 지난해에는 5월 20일로 다소 늦게 열렸고, 올해는 아예 한 달 뒤로 연기됐다. 예기치 않은 토네이도와 정전 사태로 오는 6월 22일(토) 오후 6시에 열린다. 제 4회 효도상 수상도 진행한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후원의 밤 행사가 6월 여름 휴가철과 겹쳐지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인사회에 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어 이동이 많은 시기라서 행사를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동포사회의 변함없는 애정과 후원이 있는 한 약속의 장은 계속 열려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대접하고 예우하고픈 어르신들의 마음을 막지 못했다.
정전 상태 속에서도 미리 고지된 5월 18일에 노인회관을 찾아와 후원금을 전달하고 가신 분들도 여럿 있다.
경로효친(敬老孝親)의 척도를 숫자만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연례적으로 보고되는 노인회 후원금 액수는 한인사회 경로효친의 바로미터로 볼 수 있다.
허리케인 하비, 코로나 팬데믹, 불황과 경기침체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연말이면 기다려지던 경제인협회의 통 큰 송년잔치도 사라졌고, 지난 해는 한인회 송년회도 건너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동포사회는 가장 웃어른 단체인 휴스턴 한인노인회를 섬기고 후원하는 일 만큼은 손을 놓지 않았다.
2023년 1월 13일 신문공고 이후 올해 1월 둘째주까지 1년간 접수된 2023년 노인회 후원금은 총 7만4천841불로 역대 3번째를 기록했다.
한인노인회는 주중에 탁구, 영어강좌, 라인댄스, 합창, 성경공부, 건강체조, 방문예배가 동포사회의 관심과 봉사 속에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 한의학 강좌와 의료 강좌가 월례행사로 진행된다. 그 외 혈압 및 혈액검사와 독감 예방접종, 야유회, 오락, 장기, 바둑, 스마트폰 특강, 유익한 동영상 시청 등도 실시하면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경상비를 줄이려 최대한 아껴 쓰고 있지만 화재예방 분수시설, 인건비, 건물보험, 운영 경상비 등 회관 유지 및 노인회 운영에 있어 7만 불 정도 고정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면서,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특히 가장 웃어른 단체로서 동포사회가 필요할 때 힘이 되고 베풀 수 있는 단체의 모습도 약속했다. 한편 후원의 밤 당일 참석이 어렵다면 노인회로 후원금을 보내면 된다.
*기부금 보내실 곳: Payable to KSCAH (1414 Longhorn Dr. HOuston, TX 77080)
*문의: 832-63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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