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미지 제공: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 / 필름 리뷰 캡처
할리우드 최대의 영화 축제인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이번 일요일, 3월 15일 오후 6시(휴스턴 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사회는 코난 오브라이언이 (Conan O’Brien)2년 연속 맡으며, 미국 내에서는 ABC와 훌루를 통해 생중계된다.
최다 노미네이트 ‘시너스’, 오스카 역사 새로 쓰다
올해 최대 화제작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시너스(Sinners)’로, 무려 1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오스카 역사상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기존 기록인 ‘올 어바웃 이브(1950)’, ‘타이타닉(1997)’, ‘라라랜드(2016)’의 14개 부문을 넘어선 것이다. 마이클 B. 조던 주연의 이 작품은 흑인 문화와 공포·음악 장르를 결합한 뱀파이어 드라마로, 시상식 전까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작품상 최대 경쟁작: ‘시너스’ vs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작품상 경쟁은 사실상 두 작품의 대결로 압축됐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는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글로브, 바프타, DGA, PGA, WGA 등 주요 전초전 시상식을 석권하며 압도적 선두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시너스’가 배우 조합 시상식(Actor Awards)에서 앙상블 상을 수상하며 막판 추격전에 불을 당겼고, 일부 전문가들은 역전 가능성을 점치기 시작했다.

주요 연기상 예측
남우주연상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티모테 샬라메가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으로 시즌 초반 선두를 달렸으나, 마이클 B. 조던이 배우 조합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역전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우주연상은 ‘햄넷(Hamnet)’의 제시 버클리가 SAG 수상 이후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가장 확실한 수상 예측을 받고 있다. 남우조연상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숀 펜이 바프타와 SAG 수상으로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여우조연상은 ‘시너스’의 운미 모사쿠와 ‘웨폰스(Weapons)’의 에이미 매디건 등이 막판까지 혼전 양상이다.
한국계 아티스트 무대도 주목
이번 시상식 퍼포먼스 라인업도 화제다. 오리지널 노래 부문 공연자 중 한국계 아티스트 김은재(EJAE),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가 후보곡 ‘골든(Golden)’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어서 한인 교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상식은 오후 6시(휴스턴 시간)에 ABC 채널과 훌루(Hulu)에서 생방송 시청가능하며, 공식 레드카펫 쇼는 오후 5시 30분(휴스턴 시간)부터 진행된다. 진행은 제시 팔머와 탬론 홀이 맡는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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