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기관장 40여 명 참석, 화합과 비전 공유
김형선, “같이 나아가는 휴스턴 한인회” 새 비전 선포

▲주휴스턴총영사관, ‘2025년 송년 간담회 단체사진
By 동자강기자
info@kjhou.com
주휴스턴총영사관(부총영사 최인택)이 주최한 ‘휴스턴 동포와 함께한 2025년’ 간담회가 지난 15일(월) 오후 6시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개최됐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 열린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동포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한 전·현직 단체장 및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지난 활동을 회고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년의 발자취 공유 ‘공감대’
이날 행사는 김다운 영사의 사회로 문을 열었다. 김 영사는 차분하고 정돈된 진행으로 행사의 격조를 높이는 한편, 공식 행사의 무게감과 자연스러움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진행 솜씨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총영사관이 준비한 ‘2025년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1년간 휴스턴 동포사회와 공관이 함께 일궈낸 성과들을 되돌아봤다. 스크린을 통해 울산정 준공식, 각종 기념행사 등 주요 활동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인택 부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월 부임 이후 4개월은 외교관 생활 22년 중 가장 영광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부총영사는 “한미동맹 72주년을 맞아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포괄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텍사스가 한국 기업들의 핵심 투자처인 만큼, 다가오는 2026년에도 총영사관이 동포사회와 함께 발로 뛰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건치 회장 감사패 수여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년간 제34대 휴스턴 한인회를 이끌며 동포사회 권익 신장에 앞장선 윤건치 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윤 회장은 “이 감사패는 제가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지난 2년간 저와 함께 수고해 주신 임원진들과 모든 동포분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주휴스턴총영사관 부총영사 최인택, 윤건치 회장
같이 나아가는 휴스턴 한인회
이어 휴스턴 주요 단체들의 리더십 교체를 알리는 신·구 회장들의 이·취임 인사가 진행됐다. 차기 제35대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김형선 당선인(전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은 “지난 34대 한인회가 닦아놓은 기반 위에 ‘같이 나아가는 휴스턴 한인회’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김 당선인은 “새로운 인재들이 많이 참여하여 함께 봉사하는 한인회가 될 것”이라며 오는 2월 7일 설날 잔치와 함께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2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으로 취임한 박은주 회장(휴스턴 한인학교 교장)은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차세대에 전달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열심히 배우고 연구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인상공회의소 역시 새로운 리더십의 등장을 알렸다. 지난 2년간 상공회를 이끌어 온 이든 리 회장은 “수술 등 개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선후배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쳤다”며 감사를 표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비비안 권 신임 회장은 영어로 진행한 취임 인사에서 “한국이 휴스턴의 3대 교역 파트너인 만큼, 한인 비즈니스가 주류 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결되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체육회에서는 김성섭 수석부회장이 참석해 “지난 2년간 체육회를 성원해 주신 동포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대독하며 체육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 건배하는 차기 제35대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김형선 당선인(전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강문선 미주상공회 수석부회장(전 한인상공회장) ▲구보경 평통 수석부회장(함께맞는비 대표) ▲김웅현 휴스턴 광복회 회장 ▲김제이 풍운회 회장(평통 자문위원) ▲김현호 호남향우회 이사 ▲다니엘 유 한인상공회 이사 ▲문박부 월남참전전우회 회장 ▲배창준 전 평통회장 ▲송철 장애인협회 회장(전 체육회장) ▲신현자 나카섹텍사스 PD(시민권자협회 회장) ▲유재송 JDDA 회장(전 한인회장) ▲윤여진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 회장 ▲윤찬주 한인회 이사 ▲이상일 청우회 회장(전 한인회장, 전 체육회장) ▲자넷 홍 KASH 회장 ▲정성태 호남향우회 회장 ▲정수지 한미연합회 회장 ▲정태환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 회장 ▲조앤 김 사우스웨스턴 내셔널 뱅크 행장 ▲허현숙 한나래 대표(평통 부회장) ▲헬렌 장 팔각정추진위원장(전 한인회장/전 중남부연합회장) 등 동포사회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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