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튼루지 한인회 250명분 비빔밥 무료 제공하며 인기몰이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와 전·현직 한인회 관계자들 후원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보름달 둥실 한국에서는 한가위 연휴가 시작되었을 때, 때마침 루이지애나 배튼루지에서는 올해 처음 아시안 가을 페스티벌(Asian Mid-Autumn Festival)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기관인 BREC에서 주최했는데, 이 기관은 170개가 넘는 공원과 남부 루이지애나의 역사와 풍부한 자연 자원을 반영하는 독특한 시설과 시스템으로 자연 및 공원과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있다. BREC는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행정의 우수성으로 수차례 수상했는데, 미국에서 권위있는 골드메달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국가 공인 기관 중 하나이다.
이런 명망 있는 기관이 주최하는 아시안 가을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에서 아시아 중추절(한국의 추석)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획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 9월 14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배튼루지 인디펜던스 파크 극장에서 열렸다. 대중에게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 축제는 중국, 베트남, 한국, 인도 4개 아시안 커뮤니티가 참여한 가운데, 약 3시간 동안 약 2천여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며 큰 성황을 이루었다.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 있었던 부스는 한국 부스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배튼루지 한인회(회장 배제인)는 음식, 공연, 기념품 등을 무료로 제공됐다.
배제인 회장은 “다른 커뮤니티는 대부분 음식과 기념품 등을 판매했지만, 한국 부스만은 비빔밥과 도넛, 기념품 백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했다.”며, K-문화의 인기와 더불어 한인사회의 통 큰 무료 제공으로 가장 핫한 장소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배제인 회장은 이날 250여명분의 비빔밥, 150여개 도너츠와 무료 음료수까지 손수 준비하며 땀을 흘렸다.
또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고경열 회장과 미연방총한인회 정명훈 총회장, 뉴올리언즈 김격 한인회장과 이기현 전 한인회장, 김선화 루이지애나 한국전 참전용사후원회장, 미시시피 김현정 한인회장, 로컬에서 김성대, 최명철, 배병옥 전직 회장들까지 당일 행사를 위해 후원은 물론 직접 행사에 손을 보태며 격려했다. 또 배튼루지 중앙교회 등 한인사회도 함께 협력했다.
그 외 코리아 부스에는 캐리커처, 붓글씨 이름쓰기, 한글학교 학생들이 만든 키링 등도 선보였다. 또 어스틴 우리가락 무용단(단장 오경아)의 화려한 전통무용 공연, 김희영 관장이 이끄는 한무도 소속 24명 학생들의 시범 공연 무대도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한인 클라리넷 연주자 시실리아 강과 피아니스트 안젤리나 박의 특별 리사이틀 무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한민족 예술인들의 우수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BREC는 올해를 시작으로 아시아 가을축제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배제인 배튼루지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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