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참전용사회 “연락 못받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해이다.
그러나 70주년에 걸맞는 대대적인 행사보다는 조촐한 기념식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73주년 6.25 전쟁 기념식을 한미동맹 70주년과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며 대외적으로 규모있게 치렀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난 해에는 미 한국전참전용사회 텍사스 론스타챕터 주최로 미 향군회관 VFW 8790 에서 거행되었지만, 올해는 회관 사용이 불발되는 등의 이유로 정전협정 기념식을 정식으로 개최하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대신 향군 미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은 7월 27일(목) 오전 11시에 베어크릭 전쟁기념관에서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과 헌화를 한다고 공지했다.
참가대상에는 부총영사와 영사, 6.25참전유공자,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전 임원이다.
정영호 총영사는 이날 알칸사에서 개최하는 정전협정기념식에 참석한다.
지난 7월 19일 론스타챕터회는 정기 월례모임을 Trace Gee 커뮤니티 센터에서 가졌다.
그런데 이날 모임이 특정 한인신문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 오찬 및 대한민국 통일정책 설명회’라는 거창한 행사로 광고되었다. 참석 대상은 6.25 참전용사, 참전용사 가족 및 자식, 참전용사회 관계자으로 명시돼있다.
주최자로 명시 되어 있지는 않지만 행사 기관은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회장 박요한)로 나와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 오찬 행사’라면 당연히 휴스턴 6.25참전용사회 국가유공자회원들도 초청하고 이 단체의 활동을 대신하고 있는 향군 미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에도 통지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확인 결과 한인사회 관련단체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통지를 받은 적은 없었다.
전화 통화에서 론스타챕터 이진흥 부회장은 정전협정 기념식을 향군회관에서 개최하지 못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박요한 회장이 월례 회의에서 회원들 점심을 대접하고, 순서 중 간단히 평통에서 준비한 자료를 보여드린다고 해서 흔쾌히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월례회 일부 순서일 뿐 평통이 어떤 행사를 주최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박요한 회장도 본지에 이번 행사에 대해 “간단한 오찬 행사라서 널리 안 알렸다”며 매달 모임에서 점심을 대접하는 정도로 언급했다.
론스타챕터 회원들에게 점심식사 대접과 간단한 자료 공개는 보은 행사이고 좋은 의도의 행사이다.
그러나 굳이 론스타챕터 회원들을 위한 보은 행사에 공개 광고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행사명만 봐서는 대단한 보은행사 및 통일정책 설명회로 둔갑한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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