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당해 사망한 한인청년 위한 기도 이어져
이민정책 강화 영향, 10대 영업방해 피해도 잇달아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이달 들어 연이어 전해지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안타까운 소식들이 동포사회에 전해지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휴스턴 남동쪽에서 발생한 차량강도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가 한인청년으로 알려지며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기도가 한인교회 곳곳에서 기도제목으로 전해지도 있으며,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 한인청년이 20대 학생인데 파트타임으로 차량공유 운전자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마련하고자 했고, 평소에도 자립적이고 독립적인 예의바른 청년이었다는 주변의 평가와 전언이 전해지면서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 4만회 차량공유 운전 경력의 한인이 사고지역(화살표)과 경험적으로 휴스턴에서 차량공유 운전자가 피해야 할 지역(동그라미)이라고 해당 지역을 설명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지역 언론들은 우버 또는 리프트가 대표적인 차량공유 서비스에서 운전자가 강도를 당했다며, 피해자는 차량을 빼앗기고 강도가 쏜 여러발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 되었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에 대한 정보는 따로 언급 되지 않았고, 사고 발생 지역이 일주일 동안 3건의 차량 탈취사건이 발생한 지역으로 차량공유 운전자가 사고를 당한 사실에 주목했다. 차량공유 운전자로 일한 경험이 있는 한인동포는 “3년간 4만회 휴스턴 지역에서 운행한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 해당 지역은 운전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지역 중 한 곳이었다. 경험이 많은 운전자들은 가급적 해당 지역 운행은 포기한다. 운행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알기 쉽지 않다”며 자신의 경험에서 휴스턴에서 차량공유 운전자가 피해야 할 지역(사진)을 알리며 차량공유 운전자로 일을 시작하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ighborhoodscout 제공 지역별 범죄율, 색이 진할 수록 범죄율이 높게 표시 되었다.
한편,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비즈니스 업주 30~40대 남성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평소 한인고객들을 자주 접하는 업종의 직업적 배경으로 평소 친근하고 사교성 좋았던 고인의 사망소식은 고인을 알고 지내던 이들에게 충격으로 전해졌다. 부고를 전한 한인동포는 유가족의 고통과 안타까움을 알고 이해하기 때문에 고인의 자세한 정보는 기사화 되지 않게 해달라면서도 “이민생활에서 우리가 서로를 위로해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한인사회가 젊은 우리 동포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에는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슬픔을 동포들이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사업장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는 이유로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한인도 있다. 제보자는 “최근에 히스패닉 2명, 흑인 1명 10대 남자 아이들 세명이 영업장에 와서 틱톡을 촬영한다며 영업장에서 횡포를 부렸다. 아시안을 비하하는 발언, 성적 발언 등으로 사업장에 온 고객들에게도 불편함을 줬다. 경찰에 신고하자 그들은 손가락으로 욕하고 한인을 비하하는 행동으로 나와 직원들을 기만하고 도망갔다. CCTV에 그들의 행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신고 할 수 있었지만 출입금지 외에 다른 처벌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사한 일이 발생해도 그냥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며 최근들어 영업장에 10대들의 횡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법률가는 “이민정책 강화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소수민족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미국에서 태어난 10대들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시민권자이고 이민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법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잘못 된 생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일이다.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범죄에도 체포 당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가급적 충돌을 피하고, 피해가 발생하거나 위협이 느껴지면 기록을 남기고 법적으로 대응 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조언 했다.
한편, 19일 크라임스토퍼(Crimestoppers)에서 활동하고 있는 존리는 한인사회 범죄 관련 우려에 대해 “크라임 스토퍼(Crime Stoppers)는 범죄 신고로, 시민들의 범죄 신고를 통해 범죄를 예방할 수도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신고와 체포로 범죄자들이 범행을 모색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목적에 두고 있다”고 말하며 범죄 현장, 범죄 의심 등이 목격 되면 경찰에 신고를 최우선으로 하고 Crime Stoppers 휴스턴지부 713-222-8477로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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