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문화와 정서 담아낸 치매 가족 교육 프로그램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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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사회복지대학이 국립노화연구소(NIA)로부터 34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인 치매 가족 돌봄자를 위한 전용 교육 프로그램인 ‘K-Savvy’를 미국 전역에 론칭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내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된 ‘Savvy Caregiver Program’을 기반으로 하되, 한인들의 언어적 특성과 문화적 정서를 세심하게 반영하여 새롭게 개발되었다. K-Savvy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겪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돌봄에 필요한 과학적인 지식과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성공적인 시범 연구를 바탕으로 이제 휴스턴을 포함한 미국 전역의 한인 동포들이 이 체계적인 교육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미주 한인 위상 강화로 정부 차원 실질적 혜택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340만 달러라는 막대한 연구비는 미주 한인 사회의 영향력과 입지가 그만치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그동안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장벽으로 인해 비영어권 이민자 커뮤니티는 그 혜택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 책임자인 장유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모든 돌봄자에게 공평한 혜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한인 사회의 특수성을 연방 정부가 인정한 결과로, 높아진 한인들의 입지가 동포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복지 혜택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휴스턴 동포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당부
K-Savvy 프로그램은 휴스턴 지역 동포들도 집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6주간의 온라인 화상 회의(ZOOM)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1회 75분씩 전 과정이 한국어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한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을 통해 돌봄자 스스로의 삶을 돌보는 법과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배우게 된다. 휴스턴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는 향후 한인들을 위한 더 많은 정부 지원과 연구를 이끌어내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나 전화(213-740-1725), 또는 이메일(ksavvyusc@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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