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사회,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조촐하게 개최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주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정전협정 제 70주년 기념식이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 주최로 7월 27일(목) 오전 11시에 해리스카운티 소재 베어크릭 전쟁기념관 앞에서 거행됐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여 73주년 6.25 기념식을 규모 있게 치른 바 있다. 이날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는 알칸사에서 거행되는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참석차 출타 중이었다.
노해리 사무총장의 사회로 천병로 고문과 박세진 부총영사가 기념비에 헌화한 후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 기념사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박세진 부총영사는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의 뜻 깊은 해”라면서, 정부는 정전협정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정하여 22개 참전국 195만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또 이러한 노력에 향군 미중남부지회가 같은 마음으로 기념식을 준비한 것에 감사함을 전한 뒤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과 어려운 국제정세 가운데에서도 초심을 잊지 않고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해 일관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환 향군 미중남부지회장은 미 한국전참전용사회 텍사스 론스타챕터 주관으로 매년 미 향군회관 VFW 8790에서 거행되었던 정전협정 기념식이 장소 문제 등으로 거행되지 못하게 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조촐하게 기념식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정전을 반대했던 이승만 대통령이 결국 한미동맹의 법적 기반이 된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이끌어낸 것을 언급하며, “그 덕분에 70년을 무사히 지냈고, 앞으로도 한미동맹을 계속 잘 유지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천병로 고문 역시 “다시 한 번 한미동맹 70년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6.25 세대는 지나가도 후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전협정 기념식을 한인사회에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개최한 것에 대해 안도감을 전하며 향군 리더십을 치하했다.
이날 향군 회원들은 먼저 6.25참전국가유공자인 천병로 고문과 이명기 고문을 향해 감사와 건강 기원의 마음으로 거수경례를 한 후 참석자 전원이 한국전에 참전한 한국과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마음으로 “일동 경례” 구령에 맞춰 기념비를 향해 거수경례를 했다.
이날 향군 미중남부지회는 참석자 전원에게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라는 의미로 삼계탕을 점심으로 대접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7.26 유엔군 참전 및 정전 60주년을 맞아 유엔군 참전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정부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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