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 개최, 올해 말까지 후원금 모은다


By 동자강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노인회(회장 이흥재)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6시 휴스턴노인회관에서 열렸다. 휴스턴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린 휴스턴 노인회관은 한인회관보다 먼저인 1998년 동포사회가 자립건물을 최초로 매입한 휴스턴 한인사의 역사적 산물이다.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자랑스런 노인회관이지만 회관 운영은 노인회 회비와 소액의 시정부 지원금만으로 운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매년 열리는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건물이 노후되고 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건물 유지보수 비용은 커져만 가고 있어 후원금 모금이 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자발적인 후원 참여와 노인회에 대한 깊은 관심은 휴스턴 한인 노인들의 안락한 쉼터로 유지되고 운영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후원 해 주는 고마운 분들이 참 많다. 엠코 김세환 사장은 매년 잊지 않고 노인회를 찾아와 후원 해 주시는데, 이날도 행사 전에 직접 찾아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인이 되신 유세만 씨의 아내분도 매년 후원해 주고 계시고, 서울교회, 중앙장로교회, 영락장로교회 등도 고액의 후원금을 답지해 주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잊지 않고 후원에 참여 해 주시는 한인교회, 한인기업 한인들도 많아서 노인회관이 살림을 꾸려 나갈 수 있다. 참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올해는 정영호 총영사님께서도 출판기념회 수익을 노인회에 후원 해 주셔서 더 의미가 컸다”고 전하며 이날 행사에 모아진 후원금과 올해 말까지 모인 후원금은 내년 1월 결산공고를 통해 동포사회에 알릴 예정이라며, 노인회 후원에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인회 전관호 부회장 사회로 진행 된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는 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 휴스턴 한인회 윤건치 한인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회장,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정태환 회장, 우리훈또스 신현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한미은행, 프라미스 은행 등 한인기업 관계자들로 참석에 후원의 밤 행사에 힘을 보탰다.
내외빈 120여명이 함께 한 후원의 밤 행사 국민의례 식순에서 노인회원들은 애국가를 함께 불렀는데, 회관에 울려퍼진 애국가는 노인회원들의 이민자의 마음이 묻어 나며 모국에 대한 가슴 깊은 향수를 느끼게 했다. 5분이 넘는 국민의례 식순에서 노인회원들은 곧게 세운 허리로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이며 행사를 시작했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1년 중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이지만, 후원을 부탁 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도 동시에 든다. 1년을 시작하는 후원의 밤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도움을 주셔서 올해도 잘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 노인회 회워들은 75세가 넘고 90세가 넘은 분들도 많은데 모두 건강하다. 동포사회의 후원으로 모두 건강할 수 있다. 참석자 모든 분들도 건강하시고,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시기 바란다”며 감사를 전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휴스턴 노인회가 맞는지 모르겠다. 어르신들의 화장도 예쁘고 자리에 함께 한 회원분들을 보고 오늘 모임이 꽃중년의 모임인 줄 알았다. 휴스턴 한인 꽃중년회로 이름을 바꿔야 겠다”고 미소지으며 어르신들께 첫 인사를 전했다. 정총영사는 “지역의 어려움이 발생하면 동포사회 전체가 어려운데, 휴스턴 한인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과 노인회 회원분들께서 동포사회의 다양한 행사에 열심히 참여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1.5세 2세들의 한인커뮤니티 활동에 큰 힘이 된다고 느낀다. 어쩌다 회관을 방문하면 바둑, 라인댄스, 탁구 등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하루하루 즐거운 활동을 하시는 노인회 회원들을 보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사회 어르신들의 참여가 지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휴스턴 한인회 역사가 50년이 넘는데 여기 계신분들 대부분이 30년 이상 생활하신 분들이다. 휴스턴 한인회의 수십년 역사는 이 곳에 계신 어르신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다. 총영사 임기 동안 커뮤니티 안에서 노인회가 꽃중년회가 되도록 잘 돕고, 총영사로써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 오늘 축제의 날을 마음껏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윤건치 한인회장도 축사에서 노인회의 발전과 성장을 기원하며, 회관 유지 보수 경비에 대한 걱정을 공감하며 참석자들의 후원을 독려했고 어르신들의 강건함과 장수의 복을 축복해 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올해 노인회가 주최하고 한미저널이 주관한 2024년 효도상 시상식에는 김윤희(Christy Kim)씨가 수상했다(사진1). 휴스턴 노인회에서는 김윤희 씨가 친부모와 시부모들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보살피며 지극한 효성이 동포사회에 귀감이 되었다며 효도상을 수여했다. 후원의 밤 행사 여흥시간에는 늘푸른 합창단의 공연과 라인댄스(사진2), 난타 공연(사진3)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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