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시행 무료 심전도 검사…인기 50여명 다녀가

휴스턴 한인간호협회(회장 김랑아)의 연례 빅 행사이자 가장 심혈을 기울이며 준비하는 건강증진행사가 지난 17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새누리교회(담임목사 궁인)에서 있었다.
올해도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운영되고 있는 호프 클리닉과 비영리단체 빛과 소금협회(Light and Salt Association)의 협조로 현장에서의 헬스페어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해 3년 만에 제대로 된 건강증진행사를 한 데 이어 올해 역시 동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는 건강증진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오전 8시 반부터 교회 건물 밖에 줄을 섰고, 시작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몰려 대기하는 인원도 꽤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무료 심전도 검사의 경우 1인당 15~20분씩 소요되다보니 사람이 몰릴 때는 정체 현상이 생겼다.
김랑아 회장에 따르면, 3시간의 행사 기간 동안 약 50명 이상의 한인동포들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특히 무료 심전도 검사(EKG) 인기가 많았다”고 했다. 혈액검사의 경우 간염 검사는 무료로 제공된 반면 빈혈, 백혈구, 적혈구, 혈당, 콜레스테롤 등 광고에 명시되지 않았던 많은 검사들을 종합해서 제공하는 혈액검사가 $30 실비로 제공되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까 심전도와 피검사를 함께 받은 한인분들도 많았다고 한다.
또한 무료 코비드 백신 부스터샷도 다른 때와 달리 이용자가 많았는데, 코로나 백신이 더 이상 무료로 제공되지 않을 것이며 $120 이상 비용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간 것도 이유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었다.
이날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무료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검진과 보험이 없는 분 중에서 해당 검진을 원하는 경우에는 사전 절차로 예약과 문진, 사전검진과 서류작성 등이 별도 이루어졌다.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검사는 오는 26일 호프클리닉에서 시행된다.
그밖에 독감주사의 경우 유보험자는 무료지만 무보험자의 경우 $35였다. 그러나 “온 김에 다 하고 간다”며 독감주사까지 맞고 홀가분하게 현장을 떠난 분들도 많았다는 전언이다.
지난 해에는 저소득층 무보험자에게 원하는 경우 처음으로 간경화 스캔(Fibroscan)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도 바쁜 이민생활에서 일터에 나가느라, 자녀 돌보느라, 차일피일 미루었던 사람들이 건강증진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에 대해 염려했던 부분에 대해 한국어로 상담도 받고 검사를 신청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건강증진행사를 위해 한인간호협회 회원들과 호프 클리닉에서 봉사를 했고, 예년처럼 휴스턴대학 의대생들의 봉사는 없었던 대신 빛과 소금협회에서 무료 심전도 검사를 비롯해 많은 의료 봉사단원들이 참여하며 땀을 흘렸다.
한편 휴스턴 동포사회의 건강지킴이인 한인간호협회의 봉사활동은 일회성 연례 건강증진행사에 그치지 않고 있다. 한인교회(담임목사 최덕준)는 성도들 중 어르신들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 개별적으로 간호협회에 일일 건강증진행사를 요청해옴에 따라, 찾아가는 일일 건강증진행사를 해오고 있다. 어르신들 중에서 병원 출입이 어렵거나 직접 병원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덜고 교회에 오셨을 때 건강상태를 점검해드리고 기본적인 혈압과 혈당체크, 복용약 점검 등을 해드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건강증진행사 직후에도 벌써부터 개별적으로 일일 건강증진행사를 요청해왔다는 소식도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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