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향군 ‘모국 산불 재난 모금 운동’ 전개
4월 13일까지 한인회관 및 H마트 블라락점서 성금 접수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최근 대한민국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휴스턴 한인사회가 모국 동포들의 아픔을 나누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 휴스턴 팔각정(울산정)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헬렌장)는 힘을 합쳐 ‘모국 산불 재난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단체 대표들은 지난 3월 31일(목)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3일(수)까지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좌측부터)휴스턴 한인회 마크심 수석부회장, 팔각정(울산정) 건립추진위원회 헬렌장 위원장,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정태환 회장
자매도시 울산 아픔 함께 나눈다
이번 산불은 특히 휴스턴의 자매도시인 울산광역시와 인근 지역에도 큰 피해를 남겨 휴스턴 한인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헬렌장 팔각정 건립추진위원장은 “미주총연 차원에서도 적십자를 통해 모국의 산불 재난 구호 성금을 전달하기 위한 모금 운동이 시작되었다”며, “휴스턴에서도 모금 운동을 통해 우리 자매도시인 울산 지역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이번 모금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울산은 과거 휴스턴 코리안 페스티벌에 수만 달러를 지원했고,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는 마스크를 보내와 휴스턴 시 정부가 크게 감동했던 일도 있다”고 상기시키며, “모국의 갑작스러운 재난에 우리가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동포사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참여를 호소했다.
범동포 차원 참여 독려… “한마음으로 힘 모으자”
정태환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장은 “헬렌장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모국 산불 피해를 도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왕이면 범동포 차원에서 함께 하자는 뜻을 모아 한인회와 향군이 동참하게 되었다”고 캠페인의 배경을 밝혔다. 정 회장은 “우리와 깊은 관계를 맺고 활발히 교류해 온 자매도시 울산에 큰 피해가 발생해 더욱 마음이 아프다”면서, “모국 산불 재난 모금 운동에 동포 사회 전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4월 13일까지 성금 접수… 온라인 창구도 마련 예정
마크 심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모금 운동의 구체적인 진행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마크심은 “이번 모금 운동은 재난 피해를 돕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별히 목표액을 정하기보다는 신속하게 모금하여 빠르게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성금은 수표 또는 현금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고펀드미(GoFundMe) 등을 통한 온라인 후원 창구도 마련하여 더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수표로 성금을 전달하고자 할 경우에는 Payable to(수취인)란에 ‘KAACCH’로 기재하고, 메모(Note)란에 ‘산불 재난 성금’이라고 적어 우편(주소: 1809 Hollister St, Houston, TX 77080)으로 보내면 된다. 성금 모금은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주중에는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주말과 주일에는 H마트 블라락 지점 앞에서 모금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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