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학생에게 1만불 장학금 수여
지역사회 화합의 장으로 빛나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한인회가 9월 20일(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쉐라톤 휴스턴 브룩할로 호텔(3000 N Loop W, Houston)에서 2025 Annual Scholarship Gala를 열고, 휴스턴 한인타운이 위치한 스프링브랜치 거주 고교·대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KAACCH는 퍼스트 리스폰더(First Responders)로 성장하길 꿈꾸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갈라를 휴스턴 한인사회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첫 ‘연례 장학 행사’로 선언했다.
지역사회와 상생의 장 열다
이번 갈라는 단순한 장학금 수여식을 넘어, 연방하원, 휴스턴 시관계자, 지역구 관계자 등 휴스턴 지역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며 뜻 깊은 자리를 축하했다. 행사에는 11선 의원인 알 그린(Al Green) 연방 하원의원, 최인택(Intaek Choi) 주휴스턴 대한민국 부총영사, 지지 리(Gigi Lee) 휴스턴시 국제협력부장, 에이미 펙(Amy Peck) 시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한인회와 스프링브랜치 지역수, 휴스턴시의 상생 발전을 기원했다.
퍼스트 리스폰더 위해
한편, 이 뜻 깊은 행사의 첫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린 10명의 장학생은 타일러 볼든(Tyler Bolden), 조지프 듀크스(Joseph Dukes), 로버트 곤잘레스(Robert Gonzales), 멜라니 잭슨(Melanie Jackson), 매튜 크라즈노비치(Matthew Krajnovich), 다니엘 모야(Daniel Moya), 존 응우옌(John Nguyen), 눗 닉 응우옌(Nhut ‘Nick’ Nguyen), 에릭 페레즈(Eric Perez), 패트릭 와인스타인(Patrick Weinstein)이다. 이들은 휴스턴 한인커뮤니티가 위치한 스프링브랜치 지역구 및 휴스턴에 거주하는 고교 및 대학생들로 지역 안전을 위해 힘쓰는 퍼스트 리스폰더(First Responders/경찰관, 소방관, 구급대원 등)들의 자녀 또는 퍼스트 리스폰더를 꿈꾸는 이들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든든한 재정·폭넓은 후원
첫 행사 개최에 예산 마련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폭넓은 성원 속에 재정적 기반을 다졌다. 글로벌원 뱅크(Global One Bank)가 $20,000을 후원하며 타이틀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고, 스프링브랜치 매니지먼트 디스트릭트(SBMD)가 플래티넘 $10,000, 개최 호텔인 쉐라톤 휴스턴 브룩할로도 골드( $7,000)후원, Powers Tax Advisors가 $5,000(실버) 스폰으로 힘을 보탰다. 이 밖에 Spa World, CMK Real Estate LLC, Mark Shim, Yohan Park, Jin Tae Mok, David Shin, Elias Haidamous, Chris Kwon 등이 각각 이벤트 스폰서 $2,000를 보탰고, Rotary Club of Katy도 참여해 갈라의 의미를 더했다. 코리안저널, 한인문화원, 신지호법률사무소, K-Tang 레스토랑, 보리 레스토랑, 휴스턴한인상공회, 한미장학재단남서부지부, 휴스코부동산, 서울가든, 이서니보험, 홍순오종합보험, 추도균회계사도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도시 안전과 미래에 대한 투자
윤건치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복잡해지는 환경 속에서 우리를 지키는 퍼스트 리스폰더 인재의 성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AACCH 장학 갈라를 매년 열어 휴스턴 전역의 학생과 공동체에 실질적인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지용 이사장은 “이번 갈라는 시작에 불과하며, 지역 청소년에게 투자하는 일은 곧 도시의 안전과 미래 리더십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고, 이번 행사 개최에 앞장선 한인회 이사 강문선 대표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사,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커뮤니티가 함께 만든 축제”라고 의미를 더했다.

세대 통합으로 미래를 제시
특히,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1세대, 1.5세대, 2세대 한인들이 한인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힘을 모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휴스턴 한인회 관계자는 오랜 경험과 지혜를 가진 1세대와 새로운 시각과 활력을 불어넣는 1.5세대, 2세대가 협력하여 기획부터 실행까지 이번 행사를 이끌었다며 높게 평가 했고, 전직 한인회장 출신의 한 인사는 “미국 내 다른 한인 사회는 물론, 전 세계 한인 사회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세대교체와 차세대 양성이라는 과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한 성공 사례”로 세계 한인들이 휴스턴을 주목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대 융합이 만든 성공 모델
휴스턴 한인회가 한인커뮤니티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첫 갈라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된 이번 행사는 휴스턴 한인회가 더 이상 한인 사회에만 국한된 단체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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