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자, 외부 연락 가능…부인, 한국 송환 희망 밝혀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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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리안저널 데일리를 통해 최초 보도한 휴스턴 한인 S씨 부부의 이민 단속 사건 관련 체포 과정에 대한 복수의 제보와 증언이 나오고 있다. S씨 부인의 지인 A씨는 S씨가 차량 운행 중 경찰의 추격을 받아 정차했고, 신원 확인 과정에서 과거 이민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다른 제보자 B씨는 “S씨가 주차 후 사무실로 들어가던 중 ICE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주장했으며, “S씨 체포 이틀 뒤에는 S씨의 아내가 자택에서 체포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단속은 일반적이지 않으며, 누군가 신고해서 단속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경한 체포 양상 두드러져
한인 이민법 변호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체포 과정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두 경우 모두 과거와는 다른 강경한 양상”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현행범이 아닌 사람을 추격해 체포하는 방식은 원칙적으로 중범죄자나 현행범에 적용되는 방식인데, 사무실까지 추적해 체포했다면 이는 통상적 단속 범주를 넘어선 행위라며, “과거엔 교통법규 위반 기록만으로 체포되는 경우가 간혹 있었지만, 요즘 들어 그 빈도가 크게 증가해 경범죄 기록으로 체포되면 이민 문제까지 복잡해질 수 있다. 지금의 단속 정책이 동네 이웃, 친구들에게도 직격타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총영사관 “공정하고 신속한 절차 재차 요청”
구금된 한인부부 사건과 관련해 체포과정 확인을 위해 본지가 24일 휴스턴 총영사관과 후속 통화한 결과, 공관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체포 과정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할 수 없는 점에 양해를 구하며 “우리 국민이 미국 구금시설에 수감된 상황에서 공정하고 신속한 절차가 진행되길 재차 요청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구금 된 한인과 지속 소통하고 있다고 알렸다.
구금자, 외부 연락 가능…송환 절차도 진행 중
구금된 한인부부는 현재 구금시설 내 공중전화를 통해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상태다. 특히 부인은 조사 과정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혀, 송환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구금 된 한인이 이미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결정 한 만큼,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송환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체포된 경우 송환 항공편은 일반적으로 ICE에서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따라 구금된 한인의 송환 일정 역시 ICE의 행정 절차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변호사 “행정절차 추적·법적 대응 가능”
이와 관련해 한인 이민 변호사는 “구금자가 자비로 항공권을 구매해 송환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할 수는 있지만, 이는 단순한 요청일 뿐 ICE의 행정 절차를 바꾸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행정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를 추적하고,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조언했다.
지역사회 긴장 속 대응책 모색 지속
이번 사건은 한인사회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교회와 이민자 보호 단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대응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민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휴스턴 한인사회가 이민강경 단속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강화되는 이민 단속과 불안 확산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한인 부부의 체포가 아니라, 최근 미국 내 전반적으로 강화되는 이민 단속 기조와 맞물려 지역사회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ICE 구금 인원은 2025년 9월 7일 기준 58,766명에 달하며, 이 중 70.8%가 형사 유죄 판결이 없는 사람들로 나타났다. 특히 텍사스주는 같은 회계연도 기준으로 13,307명을 수용 중이며, 이는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범죄 전과 없는 이민자까지 단속 확대
이 같은 수치는 단속 양상이 과거와 달리 경범죄 또는 비범죄 기록만으로도 체포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ICE는 최근 전국 300여 곳에 새로운 지사 및 사무소 신설을 추진하는 등 단속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민자 커뮤니티와 인권단체 분석에 따르면, 범죄 전과가 없는 비범죄자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특정 지역·산업·커뮤니티를 겨냥한 대대적인 기획 단속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민자 커뮤니티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도 단순 이민자까지 단속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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