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벤드 보안관실 “무고한 생명 앗아간 비극
음주운전은 지역사회 치명적 범죄” 경고

(Photo credit: Nextdoor)
휴스턴 케이티(Katy) 지역에서 20대 운전자의 만취 음주운전 차량이 무고한 한인 운전자의 차량을 들이받아, 50대 한인 동포가 현장에서 안타깝게 숨지는 비극적인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포트 벤드 카운티 보안관실(Fort Bend County Sheriff’s Office)의 공식 발표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월 23일(화요일) 오전 2시 20분경 텍사스주 포트 벤드 카운티 케이티 내 웨스트하이머 파크웨이(Westheimer Parkway) 24300 블록 도로상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20세 남성인 데존 포춘(Dejon Fortune)이 몰던 흰색 BMW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던 중, 한인 동포 성 배(Sung Bae·53) 씨가 운전하던 검은색 캐딜락 차량을 강력하게 정면충돌했다. 충격의 여파로 피해 차량 운전자인 한인 배 씨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된 차량 내부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현장에서 안타깝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가해 운전자, 중범죄 혐의 구치소 수감
사고를 유발한 20세 가해 운전자 데존 포춘은 현장에 출동한 경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난 그는 현재 중범죄에 해당하는 ‘음주운전 과실치사(Felony Intoxication Manslaughter)’ 혐의로 전격 기소됐다. 가해자는 포트 벤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보석 심사를 대기 중이며, 보안관실 사고조사반의 추가적인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지역 관할인 포트 벤드 카운티 보안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무고한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간 참으로 안타깝고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깊은 슬픔에 잠긴 한인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보안관실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를 파괴하고 무고한 이웃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치명적인 범죄 행위”라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경고했다.
날벼락처럼 전해진 한인 동포의 참변 소식에 휴스턴 한인 사회는 큰 충격과 성토,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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