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김은지 학생, 평창기념재단 인재육성반 참가 준비
“차세대 한인 특기생 육성 후원회” 필요성 목소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사회가 자랑하는 차세대 피겨 유망주 김은지 학생(14세, Labay MS)이 자신의 우상 김연아 선수를 만날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김은지 학생은 내년 2월말 2018평창기념재단에서 운영하는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 인재육성 마스터반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이후 국제대회의 지속적인 유치와 동계스포츠의 지속적인 저변확대를 위한 것으로, 피겨스케이팅 꿈나무 선수들을 위한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과 김연아 선수의 스페셜 레슨도 포함돼있다. 데이비드 윌슨, 스즈키 아키코 등 해외 강사 및 국가대표 출신 강사진들의 지도 속에 3박4일간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아직 재단 역사가 길지 않아서인지 해외에서 참가를 문의한 선수는 김은지 선수가 최초라고 한다. 주니어레벨에 해당될 경우 접수만 하면 참가가 확실하다는 담당자의 답변도 받았다. 내년 1월 16일 접수하면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3박4일 동안 강릉하키센터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휴스턴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연습과 대회 참가에 매진해온 김은지 선수에게는 김연아 선수를 직접 만나 특별 레슨을 받고 전문 강사진의 훈련에 참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입장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할 경우 훈련비용은 전액 무료이지만, 항공료, 숙박비, 교통비, 식비 등은 개인 부담이다. 김은지 선수 어머니 강현정 씨는 2인 한국 체제 비용으로 약 6~7천불을 예상했다.
한편 휴스턴체육회 최종우 탁구협회장 요청으로 지난 11월 20일(월) 오후 1시 서울가든에서 김은지 선수 돕기 후원회 결성을 위한 의논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한인회 윤건치 회장과 송미순 이사장, VIA 에너지 솔루션의 최영근 부사장이 참석했고 김은지 선수와 모친 강현정 씨도 자리했다.
최종우 회장은 “단기적으로는 김은지 선수가 평창기념재단 아카데미 인재육성 마스터반 참가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것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김은지 선수와 같은 재능있는 차세대 한인특기생 후원회 조성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전했다.
윤건치 회장은 후원회 혹은 후원단체의 필요성에 적극 찬성하지만, 한인회 주도 보다는 얼라이언스(alliance) 형태로 한인회가 협력하는 모양새를 강조했다. 송미순 이사장은 연말에 한인단체장들과 모여 방법을 의논하고, 체육인재육성 기금마련 문화원 한복쇼 등도 좋은 기획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현정 씨는 김은지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반이나 대학입학 단계에서 안정적인 스폰서십을 받을 때까지가 사실상 고비라면서, 매달 3천불 이상의 훈련비용 등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분명 은지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 혹은 비슷한 경우들도 있을 텐데, 공개적으로 한인사회의 후원을 요청하거나 받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고민도 털어놨다.
이날 대화에서는 1회용 기금마련 행사가 아닌 안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후원회 조성 필요성, 그리고 김은지 학생이 롤모델이 되어 다른 재능있는 차세대 한인 유망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 후원하는 브릿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
현재 김은지 선수는 휴스턴의 몇몇 단체들과 개인들이 후원 활동을 준비 중이다.
기업이나 개인후원을 원할 경우 김은지 선수 웹사이트(https://www.iceprincesstiki.org)나 이메일 hg0922@hotmail.com 전화 832-364-1465(강현정)으로 연락하면 된다.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tiffanyskates6461)을 통해 스케이트 영상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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