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포도농사를 짓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모든 포도 농사가 끝나고 마을 전체가 파티를 하면서 포도주 잔치를 벌이는 축제가 매년 열렸습니다. 그 해도 어김없이 마을 축제가 열렸습니다. 어느 때처럼 집집마다 포도주를 한병씩 가져와서 입구 항아리에 부어 놓으면 잔치가 시작되어 그 항아리에 있는 포도주를 떠다 마시면서 축제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그날은 포도주 항아리에 포도주가 포도주 맛이 아닌 물 맛 이였습니다. 알고 보니 사람들 마다 모두가 포도주를 가져오니 나 한사람은 물을 갖다 부어도 표시가 안 나겠지 하면서 포도주 대신 물을 가져 온 것입니다. 한 사람 뿐 만 아니라 모두가 다 같은 생각을 하고 물을 가져 온 것입니다. 축제는 해 보지도 못하고 망치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단체생활에서 “나 한사람 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이 잔치를 망친 것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나 한사람쯤이야”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교회는 엄망이 될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이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주인의식이 필요합니다. 내가 안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교회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교회는 없습니다. 온전한 교회도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교회 나쁜 교회 혹은 건강한 교회 병든 교회는 있습니다. 좋은 교회 나쁜 교회는 성경에 그 모델들이 소개 됩니다. 예루살렘교회. 안디옥교회. 데살로니가교회 는 좋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는 나쁜 교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속한 교회를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 아름다운 교회로 만들어 나가는데 한 알의 밀이 되어야 합니다.
1. 교회는?
교회는 예수님의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지체입니다. (엡 5:23. 마 16:18. 행 20:28)
2.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 (행 2:42-47)
1) 사도의 가르침을 잘 받는 교회 (2: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 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알면서 가르치지 않는 것은 죄다. 모르면서 배우지 않는 것도 죄다. 이 나이에 뭘 배웁니까? 하지만 배우는 데는 나이가 상관없습니다. 주님 앞에 가는 그 날까지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호 6:3)
2) 마음이 하나 되는 교회 (44-46)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교회는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다 똑같습니다. 잘난 체 할 일도 없고. 못났다고 기죽을 일도 없습니다. 교회생활을 음악에 비유하면 합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창이 아닙니다. 오케스트라입니다. 혼자 빨라도 안 되고. 혼자 느려도 안 됩니다. 혼자 소리가 커도 안 되고. 모두 함께 노래하는데 입을 다물고 있어도 조화가 안 됩니다. 담임목사는 하나님이 세운 교회의 지휘자입니다. 우리는 지휘자의 인도에 따라 충성의 박자와 음정을 맞출 줄 알아야 합니다.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원래 인간은 고집스러운 존재입니다. 신앙이 있든지 없든지 원래 인간은 고집스럽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있는 사람이 더 고집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진리가 자기편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인은 타협이라는 것이 힘듭니다. 소통이 잘 안됩니다.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 이야기만 합니다. 그리고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3. 잘 모이는 교회 (46)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모이기에 힘써야 할 이유는 교회는 모일 때 은사와 은혜와 능력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예수님은 믿지만 교회는 안 나간다고 합니다. 어느 날 무디가 유력한 사람을 찾아 교회를 나올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교회에 안 나가도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했습니다.” 그 때 무디는 벽난로에서 이글이글 타는 석탄 한 덩어리를 집게로 꺼내 따로 따로 놓았습니다. 그러자 잘 타던 석탄 덩어리는 불기운이 점점 약해지더니 나중에는 불이 사라진 시커먼 덩어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무디는 말하기를 “보십시오, 아무리 열심 있고 믿음이 좋아도 교회의 성도들에게서 떨어지면 이 꼴이 되고 맙니다. 혼자 잘 믿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 자에게는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없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모이기에 힘써야 할 이유는 지금이 마지막 때가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모이기를 페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5) “그 날이 가까울수록” 이란 무슨 뜻입니까? “그 날” 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날, 곧 하나님의 최후의 날을 말합니다.
4. 교제가 있는 교회 (46)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캘리포니아에 레드 우드라는 참나무가 있습니다. 이 참나무는 나이가 2,3천년쯤 되며, 높이가 100m를 넘고 둘레도 8-9m나 되는 큰 나무입니다. 이렇게 큰 나무가 어떻게 비바람을 이겨 내는가를 연구하다가 나무 밑을 파 보고는 중요한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 덩치 큰 나무는 뿌리를 깊이 박고 다른 나무들과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 까닭에 어떤 비바람에도 견딜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믿음생활도 이와 같습니다. 자기 혼자서는 유혹과 시련에 부딪힐 때 넘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통하여 함께 먹고 마시며 교제하며 살아갈 때에 믿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끈끈한 정이 있는 교회. 한국인의 특징은 “정”입니다. 서로 돕는 교회. 서로 협력하는 교회.
5. 칭찬 듣는 교회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들어야 합니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래야 합니다. 예루살렘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즉 인정을 받았습니다.
6.결과적으로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 하게 됩니다. (47)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라” (47절)
무엇을 위하여, 구원받는 사람을 위하여입니다. 사도행전 7장에 가서는 핍박으로 인하여 집사 스데반이 순교를 당합니다. 그리고 많은 성도들이 핍박을 피하여 흩어집니다. 그 흩어짐으로 세계 선교가 시작되는 첫 걸음이 됩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쌔” (8:4)
그때 하나님은 사울을 예비하셨다가 그를 부르셔서 이방 나라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도록 특별한 사명을 맡기십니다.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9:15)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벧전 1:9)
우리의 믿음의 목표는 곧 영혼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영혼도 구원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입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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