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중 마지막 국경일 행사는 동포들 함께 하는 무대로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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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휴스턴 총영사가 6일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12일과 13일 양일간, 세계 최대 의료단지인 텍사스 메디컬 센터(TMC)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미 바이오포럼’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정 총영사는 부임 후 구상한 ‘한-텍 경제’, ‘한-텍 우주’, ‘한-미 바이오’라는 3대 핵심 협력 구상의 마지막 퍼즐이 마침내 완성되었다고 강조했다. 정 총영사는 “텍사스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한 끝에 3대 협력 분야를 구상했다”며, “지난 2년간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미 우주 포럼’에 이어, 이번 바이오 포럼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계 최대 의료단지 TMC와의 ‘최초’ 협력
이번 포럼은 정 총영사가 텍사스, 특히 휴스턴이 TMC를 중심으로 막대한 투자를 통해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에 버금가는 바이오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시작됐다. 그는 “텍사스는 미국 내 의료 약품 유통 1위이며, TMC는 세계 최대의 임상실험 결과가 축적된 곳으로 우리 기업에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 지난 1월 직접 TMC 회장을 만나 공동 포럼 개최를 제안하고 합의를 이끌어냈다.
개인 휴가까지 반납하며 이룬 성과
특히, 정 총영사는 포럼의 성공을 위해 개인 휴가와 사비를 들여 한국을 방문, 보건산업진흥원장, 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주요 기관장들을 직접 만나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고 밝혀, 이번 행사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피력했다. 정총영사는 “대한민국이 TMC와 최초로 공동 포럼을 개최한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 TMC 측도 주제 발표와 라운드 테이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J, CJ 등 글로벌 기업 참여…
이번 포럼에는 한국의 60여 개 바이오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에서 100여 명이 넘는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TMC 주요 인사들은 물론,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 FDA 승인 컨설팅 전문 회사 ‘라크만 컨설팅’이 참여해 우리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 및 미국 시장 진출 노하우를 논의한다. 또한 CJ그룹이 만찬 스폰서로 참여해 그룹의 바이오 미래 산업 비전을 발표하고, 포럼 이틀째에는 MD앤더슨 암센터, 텍사스 아동병원 등 TMC의 핵심 기관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현장을 직접 보고 텍사스 진출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시간이 제공 된다.
“임기 마지막 국경일, 동포가 주인공 되는 무대로 만들 것”
한편, 정영호 총영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으로 주최하게 될 국경일 기념행사에 대한 특별한 구상을 밝혔다. 정총영사는 개천절 행사가 관례적으로 외교단과 주요 인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휴스턴 동포 사회 구성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어우러지는 대규모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영사는 “그동안 총영사관에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대한민국의 국경일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는 동포 사회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포함될 예정이다. 정 총영사는 “임기를 마무리하며 동포 사회에 감사의 선물을 드리는 마음으로, 모두가 기억에 남을 만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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