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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 종교

기독교 칼럼 (류복현 목사) – 인도하시는 하나님 (신명기 1:30-33)

koreanjournal by koreanjournal
1월 8, 2026
in 종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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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실패 뒤에는 새로운 기회의 약속이 있습니다. 헨델은 40년 동안 영국과 유럽에서 오페라 음악의 작곡가로 널리 이름을 떨쳤으나 자신이 얻은 명성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1741년 8월 나이 들고 빈털털이가 된 헨델은 뇌출혈로 몸의 한쪽 부분이 마비되어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찰스 기본이라는 한 시인이 방문하였습니다. 그는 헨델에게 성경 본문을 가지고 작사한 시를 건네주며 그것을 작곡해줄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처음 헨델은 아무 생각 없이 그 시를 읽었으나 점차 그의 얼굴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 53장) 이사야서의 말씀이 헨델의 상처들을 모두 어루만져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의 구원자는 살아계시니 기뻐하라. 할렐루야!” 라는 끝 구절을 읽고 곧바로 펜을 잡았습니다. 그는 작곡하는 중에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수시로 느꼈고 그 후 21일 동안 거의 쉬지 않고 작곡을 하였습니다. “나는 내 앞에 천국과 위대하신 하나님을 뵈었습니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 곡이 바로 유명한 “메시야”입니다. 처음 런던에서 연주된 후 그는 장님이 되었지만 마지막 생애 6년 동안 그의 믿음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새해 첫 주일입니다. 지난 2025년도를 뒤돌아보면 아쉬운 점이 많을 것입니다. 이제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새해에는 변함없는 믿음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하루하루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1.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요셉도 모세도 다윗도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축복합니다. 모세는 지난 120년 특히 40년 광야 생활을 되돌아보니 하나님은 자기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야할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자기들이 애굽을 탈출해 나왔지만 어디로 가야할 지 갈 바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직접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런 경험에서 하나님을 ‘앞서 행하신 하나님’ 이라고 불렀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 전에 자기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패하고 그래서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때까지 기다려 보십시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그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2. 모든 길을 열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세는 광야 생활 40년을 돌아보면 간증거리를 수 없이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 중에 으뜸은 홍해를 건넌 사건일 것입니다. 뒤에서 무장한 바로의 군대 병거 600승 그리고 모든 군사들이 총동원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하기 위해 쫓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진퇴양난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앞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놀라운 이적으로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갈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모세는 이런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을 앞서서 행하신 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홍해 앞에서도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 14:13) 무엇을 하라가 아니고 가만히 서서 구경을 하라는 것입니다. “너희 앞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 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같이 (10가지 재앙)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 이며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30,31) 애굽에서 홍해를 거쳐 40년의 광야생활 끝자락에 요단 강 동쪽 광야 가나안 땅에 보이는 곳에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선포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너희 조상들의 목전에서 행하시는 큰일을 본 것처럼 너희도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홍해가 갈리지듯 요단강이 마른 것을 보게 되며, 튼튼한 성 여리고가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3. 모든 것을 예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세는 지난 광야 생활 40년을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위해 예비해 주신 것이 너무도 많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예비하시는 하나님. 준비하시는 하나님.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출 23:20) 가나안을 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요 14: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라.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하나님은 우리 앞에 모든 것을 다 준비해놓으셨습니다. 우리가 거 할 영원한 천국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광야의 길이 막막합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입니다. 두렵습니다. 그래서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 합니다. 그런데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내가 너희가 영원히 거할 곳을 준비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광야에 나오니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놀랍게도 전무후무한 양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바로 만나와 메추라기 였습니다. 또 낮의 태양 열기와 밤의 추위로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놀랍게도 전무후무한 장치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이었습니다. 에어컨디션과 히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성능이 기가 막힙니다. 40년 동안 한 번도 고장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경험을 돌아보면서 모세는 “앞서서 행하신 하나님”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고아의 아버지요 근대 고아원 운동의 창시자인 조지 뮬러는 기도로 고아들을 키워낸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거실에 들어가면 눈에 띄는 글귀가 붙어있었답니다. “여호와 이레”입니다. 그는 고아들을 먹일 식량이 3일분 이상을 가져본 일이 없었답니다. 늘 음식과 의복 등 너무도 필요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필요한 것이 많아서 불안할 때면 거실로 달려가서 그 글자를 보곤 했답니다. “여호와 이레” 그러면서 “그래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실 거야”라고 말하며 믿음을 다짐했고 그 믿음으로 기도해서 전후 정말 어려운 시기에 고아들을 훌륭히 키워냈습니다. 너무도 힘들고 절박할 때 그를 격려한 것이 바로 여호와 이레의 믿음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 앞에 가셔서 먼저 우리가 필요한 것을 준비해 주십니다.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일일이 챙겨주시고 준비해 주십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여호와 이레의 믿음으로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동안 믿음이 흔들렸던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낙심할 때도 있었고 좌절할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믿음의 눈을 열고 저 앞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앞서서 이미 길을 나서셨습니다. 우리에게 선하고 좋은 길을 안내해 주고 계십니다. 우리 앞에 가로 막힌 장애물들을 제거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앞으로 꼭 필요한 것들을 챙겨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가 그분을 믿고 나가야 합니다. 앞에서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Tags: 광야 생활기독교 칼럼류복현 목사신명기여호와 이레인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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