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카운티 대상, 트럼프 대통령 승인 앞둬

텍사스 그레그 애벗 주지사 28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중대 재난(Major Disaster) 선포/ 사진 출처:텍사스 주지사 웹사이트
텍사스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7월 17일(금) 최근 텍사스 힐컨트리 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홍수 피해와 관련해 28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중대 재난(Major Disaster) 선포에 서명했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유밸디(Uvalde)에서 발생한 이번 주 홍수로 피해를 본 텍사스 28개 카운티에 대해 중대 재난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 선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인을 요청하기 위해 전달될 예정이며, 승인이 이뤄지면 피해 주민들에게 연방 지원의 문이 열리게 된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유밸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러 기관 관계자와 함께 이번 선포 서류에 서명했다. 다만 이번 최신 선포에 포함된 구체적인 카운티 명단은 기자회견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홍수는 지난해 같은 지역에서 1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유사한 기상 패턴이 반복된 것으로, 이번 주 홍수로 이미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애벗 주지사는 상류 지역의 물이 남쪽으로 이동하며 하천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어 위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으며, 텍사스 비상 관리국(TDEM)의 님 키드 국장도 같은 우려를 전했다. 키드 국장은 도로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옮기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이는 운전자들에게 앞쪽에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표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벗 주지사에 따르면 주 구조팀이 270명을, 지역 구조팀이 300명 이상을 구조했다. 한편, 폭우로 인해 누에시스강(Nueces River) 위에 놓인 FM 481번 다리가 붕괴했으며, 유밸디 카운티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가 이후 해제됐다. 유밸디 카운티에는 목요일 하루 동안에만 10인치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애벗 주지사는 누에시스강이 여전히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7월 14일 애벗 주지사가 텍사스 59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재난 선포를 발령한 데 이은 것으로, 당시 국가기상청(NWS)은 텍사스 남서부·중부·남동부 지역에 걸쳐 주말까지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텍사스 주민들은 홍수에 취약한 도로 운전을 피하고 비상용품을 준비할 것을 당부받고 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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