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상공인들과 각별한 인연… 향년 80세로 영면
기자회견서 신임 리더십 발표, 브루스 장 사장 “안정적 경영 지속”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에 본사를 둔 아시아계 대표 은행인 아메리칸 퍼스트 내셔널 뱅크(AFNB/제일은행)의 창립자 헨리 우(Henry Wen Lung Wu) 이사장이 지난 5월 8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3일 오전 10시 AFNB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행 측은 고인을 추모하는 1분간의 묵념과 함께, 신임 이사장 선임을 포함한 경영진의 변화를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브루스 장 사장을 비롯해, 고 헨리 우 이사장의 아들로서 신임 이사장직을 승계한 제임스 우(James Wu)와 딸 자넷(Janet)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와의 오랜 파트너십
고 헨리 우 이사장은 대만계 기업인이지만, 휴스턴 한인 상공인들과 오랜 시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인 비즈니스 규모가 확장되던 시기에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금융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 많은 한인 소상공인에게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 기억되고 있다.
제임스 우 이사장 승계, 브루스 장 사장 협업 체제
이날 기자회견의 핵심은 신임 리더십의 확정이었다. 브루스 장 사장은 “기자회견 직전 열린 특별 이사회에서 제임스 우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부친의 뒤를 이어 이사장직을 승계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제임스 우는 “아버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은행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구조를 준비해 놓으셨다”며, “부친이 강조해 온 커뮤니티와의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은행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년 1분기 기준 28억 달러의 자산 규모를 기록 중인 AFNB는 이로써 제임스 우 이사장과 브루스 장 사장이 이끄는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한편,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도 헨리 우 이사장의 별세 소식에 조의를 표하며 그간 보여준 우호적인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고인의 장례식은 오는 5월 18일(월) 오전 10시, 휴스턴 브래드쇼-카터(Bradshaw-Carter Funeral Home)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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