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World Cup 2026 Host City Houston/ 사진 캡처: FIFA
월드컵 개막까지 55일을 남겨둔 가운데, FIFA 관계자들이 휴스턴을 찾아 대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FIFA 관계자들은 교통, 보안, 팬 경험 등 전반에 걸쳐 준비 상태를 검토한 뒤 “휴스턴은 가장 잘 준비된 개최 도시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FIFA 최고운영책임자(COO) 하이모 쉬르기(Heimo Schirgi)는 해리스 카운티 커미셔너스 코트(Harris County Commissioners Court) 연설에서 “휴스턴은 지역 기관 간 협력과 체계적인 계획 수립 면에서 가장 잘 준비된 개최 도시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바퀴를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
이번 방문에서 FIFA와 휴스턴 호스트 위원회는 교통 계획부터 보안 계획까지 전 분야에 걸쳐 심층 회의를 진행했다. 호스트 위원회 크리스 카네티 위원장은 “FIFA 앞에 앉아 우리의 계획과 현재 진행 상황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이번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FIFA 최고전략계획책임자(CSO) 에이미 호핑거(Amy Hopfinger)는 “훌륭한 회의들이었다. 교통 계획이든 보안 계획이든 모두 논의했다”며 “이것은 휴스턴을 위해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미 존재하는 인프라를 월드컵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 최우선… 지역 사회 협력도 당부
과거 애스트로월드(Astroworld) 참사 같은 대형 행사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보안은 이번 준비의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FIFA는 모든 개최 도시에 표준화된 안전 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역 기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이를 실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공공 안전이 법 집행 기관만의 몫이 아니라며, 대회 기간 중 시민들도 의심스러운 활동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지도자들은 이번 월드컵이 휴스턴 지역에 약 15억 달러(약 2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지역 상권도 밀려올 방문객을 맞이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티켓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카네티 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5억 700만 건의 티켓 요청이 들어왔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은 추가 티켓을 수일 내 순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주요 준비 사항이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남은 핵심 과제 중 하나는 경기가 열릴 천연 잔디 구장 완공이다. 지역 지도자들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물론 인프라 개선과 지역 사회 축구 저변 확대라는 장기적 유산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나 히달고(Lina Hidalgo) 해리스 카운티 판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것은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라고 말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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