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이자 은퇴 엔지니어 양 씨, 에어컨 온도 낮춰도 요금 계속 올라 의심 시작

피터 양씨 14년 과다청구… 계량기 번호가 달랐다/KHOU 11 캡처
휴스턴 서부에 사는 피터 양(Peter Yang) 씨는 최근 몇 달간 이상한 점을 느꼈다. 냉방 온도를 오히려 낮췄는데도 전기요금이 계속 오른 것이다. 은퇴한 엔지니어이자 목사인 양 씨는 평소 78도(약 26도)로 맞춰두던 에어컨을 79~80도(약 26~27도)로 더 높였지만, 매달 200~300달러였던 요금이 한 달은 4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의심이 든 양 씨는 계량기 수치를 직접 확인하기 시작했고, 집 밖에 설치된 실제 계량기 번호와 매달 청구서에 적힌 번호가 단 한 자리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청구서와 완전히 다른 계량기 수치가 찍혀 있고, 계량기 번호 자체도 전혀 다르다”라고 말했다.양 씨는 몇 달에 걸쳐 Center Point와 전력 공급업체에 문제를 알렸지만, “오랫동안 써온 번호라며 믿어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결국 지난 6월 29일 텍사스 공공요금 위원회(PUC)에 정식 민원을 제기했고, 다음 날 Center Point는 기술자를 집으로 보내 계량기를 확인했다.
양 씨는 계량기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애초에 엉뚱한 계량기가 자신의 계정에 잘못 연결돼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사 KHOU 11의 보도 이후, 양 씨는 Center Point와 직접 연락을 주고받았다. 회사 측 조사 결과 그는 14년간 전기요금을 과다하게 내왔으며, 1만 4천 달러(약 1,900만 원) 혹은 그 이상을 환불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enter Point는 KHOU 11에 정확한 환급 총액을 계산하는 작업을 양 씨와 함께 계속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양 씨는 이번 소식이 반갑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계속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Center Point 측은 “우려 사항이 접수되는 즉시 심각하게 받아들여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 노력한다”라며 “이번 사안을 인지하자마자 바로 조처했고, 불편하게 한 점 사과드리며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고객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청구서의 계량기 번호와 실제 집 계량기 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매달 전기 사용량에 이상 급증이 없는지 점검.▲전력회사와의 연락 기록 보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PUC에 민원 제기 등을 당부하고 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6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360x180.jpg)

![[영상] 중국 고속도로에 깔린 강철코일…휴지처럼 줄줄 풀려 8 [영상] 중국 고속도로에 깔린 강철코일…휴지처럼 줄줄 풀려](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freeway-china-0722-75x75.jpg)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12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