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동물 안에서 순환 중 일수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주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에서 모인 지도자들에게 앞으로 세계가 코로나19보다 20배 더 심각한 전염병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학자들은 이를 질병 X(Disease X)라고 부른다. 질병 X는 실제가 아니지만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차세대 세계적 유행병을 인식하는 용어이다. 즉 미래의 건강 위기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데 사용되는 가상의 병원체에 부여된 이름이다.
WHO의 과학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향후 질병 X 전염병을 예방하거나 관리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은 ‘질병 X 준비’라는 제목의 패널 연설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 중 하나는 잘못된 정보와 음모론을 줄이기 위해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질병 X의 가장 유력한 원인은 호흡기 바이러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인간에게 전파되지 않았지만 이미 동물 안에서 순환하고 있을 수도 있다.
WHO는 “준비가 없으면 질병 X로 인한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7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기술 공유를 지원하고 국가 간 질병 감시를 강화하는 노력을 포함하여 미래의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몇 가지 계획들도 이미 시작했다고 WHO가 밝혔다.
이번 세션의 중심 주제는 질병 X 였지만 전염병학자들은 이 외에도 에볼라, 마르부르크, 크림-콩고 출혈열, 라사열, SARS, MERS, 니파 바이러스, 리프트 밸리열, 지카 바이러스 그리고 새로 진화된 코로나19 등이 여전히 잠재적으로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바이러스로 요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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